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직원 폭행' 양진호 회장 구속여부 오늘 결정.. 오전 11시 영장실질심사

기사입력 : 2018년11월09일 09:29

최종수정 : 2018년11월09일 09:30

양진호는 불출석... 포기 의사 밝혀
전날 밤 검찰 구속영장 청구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회사 전(前) 직원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체포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구속여부가 9일 결정된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양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가 이날 오전 11시 경기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 /뉴스핌DB

앞서 경찰은 전날 폭행과 강요 등 혐의를 적용해 양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다만 양 회장은 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양 회장이 "피해자들에게 사죄한다"며 영장심사 포기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수사기관이 청구한 구속영장의 적법성을 판단하는 영장실질심사에는 통상적으로 피의자가 출석한다.

양 회장은 현재 △폭행(상해) △강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동물보호법 위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각종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7일 낮 12시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양 회장을 체포했다. 경찰은 양 회장이 소환에 불응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체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양 회장이 자신이 설립한 웹하드 위디스크를 통해 이뤄지는 음란물 유통에 적극적으로 개입한 것은 아닌지를 중점적으로 조사했다.

양 회장은 경찰조사에서 직원 폭행·엽기행각 강요 등 혐의를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양 회장의 모발 등을 채취해 마약 투약 의혹도 조사했다. 또 탈세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국세청에 세무조사를 의뢰했다.

한편 양 회장은 경기남부청으로 압송되는 과정에서 "공분을 자아내 진심으로 사죄한다. 잘못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sun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