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외신출처 신화

속보

더보기

'시장상황 낙관적으로 말하라' 증권 당국 수장 애널들에게 압력

기사입력 : 2018년11월09일 16:40

최종수정 : 2018년11월16일 17:39

'긍정적 전망으로 시장에 활력 불어넣어야' 류스위 증감회 주석 주문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류스위(劉士余) 중국 증감회 주석이 주요 금융투자업계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애널리스트들을 불러모아 놓고 “시장 상황에 대해 긍정적인 예측을 내놓으라”고 강조했다.

관영통신 신화사(新華社)와 중국 매체들은 8일 류스위 주석이 최근 증권사·은행·투자자문기관 등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및 애널리스트 27명과 가진 좌담회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의 경제정책을 설명하고 최근의 거시경제및 자본시장 대응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중국 매체들들에 따르면 류스위 주석은 무역전쟁 심화 및 성장률 둔화로 중국 경제 및 증권시장에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금투업계 중견 이코노미스트들로 하여금 시장 상황을 낙관적으로 전망하도록 강력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당국 최고 책임자인 증감회 주석이 이런 주문을 하고 나선 것은 매우 이례적이서 주목을 끈다.  

 

류스위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 [사진=바이두]

류스위 주석은 좌담회에서 “금융투자기관의 수석연구원들은 시대적 사명을 가진 사람들이며, 시진핑 주석의 신시대(新時代) 중국 특색 사회주의를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과 국가의 입장에서 경제·금융 상황을 심도 있게 분석해야 한다”며 “여러분들이 긍정적인 예측으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에 참가자들은 2015년 말 시작한 공급측개혁(供給側改革)으로 중국 경제는 온건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외부 의존도가 낮아지면서 리스크 관리 능력도 강화됐다고 답했다.

앞서 시진핑 주석은 중앙정치국회의와 민영기업 좌담회를 주재해 “현재 중국 경제는 합리적 구간에서 운영되고 있다”면서 “민영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자본시장 안정을 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미 보도돼 업계 관계자들이 모두 알고 있는 내용을 류스위 증감회 주석이 재차 강조한 것은, 그만큼 당국이 시장 안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최근 중국은 세금 감면, 유동성 공급 확대, 보험성 자금의 주식투자규정 완화 등 다양한 정책을 꺼내 주가 부양에 나섰다. 그러나 중국 증시 주요지수는 무역전쟁 지속 등 우려로 반등 조짐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하원 참패로 트럼프 대통령의 대외정책에 변화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지만 미국의 대중 강경책 기조는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문가를 인용해 보도했다.

 

bjgchina@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