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9시 기준 예매율 36.4%
아이돌 실황 담은 영화 흥행은 이례적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첫 영화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로 극장가 점령을 예고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는 36.4%의 예매율을 기록 중이다. 예매 관객수는 12만919명을 넘어섰다.
이는 실시간 예매율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 현재 예매율은 ‘보헤미안 랩소디’(11.8%), ‘완벽한 타인’(5.1%)는 물론, 개봉 예정작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30.9%)보다 앞서고 있다.
영화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 캐릭터 포스터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
아이돌그룹 실황을 담은 영화가 박스오피스를 장악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앞서 ‘I AM.(2012)· SM타운 더 스테이지’(2015), ‘나인뮤지스: 그녀들의 서바이벌’(2014), ‘빅뱅 메이드’(2016), ‘젝스키스 에이틴’(2018) 등이 다수의 아이돌 다큐멘터리 영화가 개봉한 바 있다.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는 300여 일간의 대장정, 19개 도시, 40회 공연, 55만 관객이란 기록을 남긴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2017 BTS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Ⅲ 더 윙스 투어(2017 BTS LIVE TRILOGY EPOSODE III THE WINGS TOUR)’를 가장 가까이에서 담아낸 영화다.
오는 15일 전 세계 40여 국가 및 지역, 국내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