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배우 도경수(엑소 디오)가 자레드 그라임스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도경수는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아티움에서 열린 영화 ‘스윙키즈’ 제작보고회에서 자레드 그라임스를 떠올리며 “그분은 브로드웨이에서 손에 꼽는 탭댄서다. 이 배우와 1대1로 춤을 출 수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기분이 좋고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자레드 그라임스)가 항상 밝다. 덕분에 현장에서 기분 좋게 호흡을 맞출 수 있었다. 대화는 통하지 않았지만 감정은 다 통하는 것처럼 너무 재밌게 촬영했다”고 떠올렸다.
자레드 그라임스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을 위한 공연의 메인 댄서로 활약하고 머라이어 캐리, 그레고리 하인즈 등 세계적 아티스트와 협연한 바 있는 브로드웨이 최고의 댄서이자 배우다. 이번 ‘스윙키즈’에서 전직 브로드웨이 스타에서 오합지졸 댄스단 리더가 된 잭슨으로 분해 로기수 역의 도경수와 호흡을 맞췄다.
도경수는 또 다음 엑소 앨범에서 탭댄스를 추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에 “그건 (엑소) 멤버들에게 물어봐야 할 것 같다. 멋있을 듯하다”고 답했다.
‘스윙키즈’는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2월1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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