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핫!종목] 반토막 난 '셀트리온' 쓸어담는 연기금, 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바 이슈·실적 부진 여파로 10월 이후 26.77% 급락
반면 연기금은 5973억 순매수...삼성전자의 1.8배
“지수 반등·수익률 제고 위한 포트폴리오 조정” 분석
조정 장기화시 운용 손실 ‘눈덩이’ 우려도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지난 9월말 30만원선을 회복하며 반등을 모색하던 셀트리온 조정이 한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올해 초 50조원에 육박하던 시가총액도 25조원 수준으로 반토막이 났다.

이처럼 주가가 연일 하락세인 가운데 연기금은 셀트리온 주식을 꾸준히 매입, 그 배경이 관심이 모아진다. 증권가에선 셀트리온의 조정이 길어지면서 국민연금 등 연기금의 국내주식 손실 확대 우려가 곳곳에서 나오는 상황이다.

대규모 주가 하락에도 국민연금을 비롯한 연기금의 셀트리온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전주에 위치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전경. [사진=김승현 기자]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전장 대비 1500원(0.74%) 내린 20만5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장 초반 2%대 약세로 출발하며 연중 최저치인 19만7000원을 터치한 뒤 오후 들어 반등에 나서기도 했지만 장 막판 약세로 전환하며 20만원대를 겨우 턱걸이했다.

셀트리온 하락은 10월부터 본격화됐다. 코스피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 조정으로 공매도 거래가 급증하면서 이들의 주된 ‘먹잇감’인 셀트리온 낙폭도 확대됐다. 실제로 10월 한달간 셀트리온 공매도 거래대금은 1조2237억원으로 상장사 중 1위다. 해당 기간 주가는 29만7000원에서 21만7500원으로 26.77% 급락했다.

그럼에도 연기금의 셀트리온 러브콜은 꾸준하다. 지난달 8일 이후 무려 26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다. 금액으로 따지면 5783억500만원이다. 매수 2위인 삼성전자(3193억9200만원)보다도 약 2500억원 이상 많다.

일단 시장에서는 연말 지수 및 수익률 조정을 위해 시총상위주 위주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에 따른 현상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셀트리온 연중 주가 추이 [자료=키움 HTS]

실제로 국내 주요 연기금들의 상반기 국내 주식 직접 투자 수익률은 대부분 마이너스(-)를 기록중이다. 최대 연기금인 국민연금이 –5.3%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교직원공제회(-7%), 사학연금(-6.61%), 공무원연금(-5.65%) 등도 손실이 두드러졌다.

여기에 10월 증시 폭락까지 합쳐질 경우 손실률은 더욱 커졌을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외국인과 기관 비중이 높고 연말 배당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시총 상위주 비중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익명을 요구한 증권사 관계자는 “국내 주식 수익률이 사상 최악인 사황에서 연기금이 시총상위주를 통해 수익률 관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5%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주요주주도 아닌 만큼 시총 4위인 셀트리온의 편입 비중이 상대적으로 더 컸을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셀트리온 실적 전망치 [자료=Quantiwise, 삼성증권]

문제는 기대와 달리 주가 하방 압력이 한층 심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달 23일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셀트리온 지분 2.9%를 블록딜로 처분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주가는 17% 넘게 하락했다. 지난 9일에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44.16% 줄어든 3분기 실적이 공개됐다. 여기에 14일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최종 결론을 앞두고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되며 12일 하루에만 11.98% 빠지는 부침을 겪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연기금의 셀트리온 매수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봤다. 패시브 투자 전략을 취하는 연기금 특성상 단기 낙폭이 큰 종목을 집중 매수하는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이 높다.

10월 조정장 이후 지수 방어를 위해 연기금이 국내주식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이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KRX300 활용한 코스닥 활성화와 지수 반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를 잡기 위해선 셀트리온 비중 확대는 필연적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보통 연기금은 바이오주 편입을 피하는 경향이 있지만 시가총액이 큰 셀트리온은 예외”라며 “지수 추종으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셀트리온 매수는 당분간 이어질 것 같다”고 봤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