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한국당, 명예훼손 법적 대응…박용진 "유치원 3법 통과만"

기사입력 : 2018년11월14일 14:07

최종수정 : 2018년11월14일 14:07

유치원 3법 교육위 통과 두고 박용진 vs 한국당 대치
12일 법안소위 통과 실패 후 박용진, 로비 의혹 제기
한국당 명예훼손 혐의 고소 예고..박 "때리면 맞겠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에 대해 허위사실 유표와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박 의원은 "한국당이 때리면 맞겠다. '박용진 3법('유치원 3법'으로 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을 의미)'만 통과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한표 자유한국당 교육위원회 간사(왼쪽)와 곽상도 의원이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정론관을 나서고 있다. 이날 한국당 교육위원들은 한유총의 로비를 받아 고의로 '박용진 3법' 처리를 지연하고 있다고 유포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혔다. 2018.11.14 yooksa@newspim.com

한국당 교육위원들은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위에서 소위 ‘유치원 3법’과 관련해 법안 논의가 시작된 지 하루만에 박용진 의원이 한유총의 로비를 받아 우리 당 의원들이 고의로 절차를 지연하고 있다는 근거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데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대해 박 의원에 대해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이들은 “박 의원의 로비 의혹 제기는 동료 의원에 대한 명예훼손뿐만 아니라, 야당에 대한 모독이며, 상임위를 극단적인 정쟁의 장으로 몰고 가려는 의도"라며 "법안에 찬성하면 찬성 집단의 로비를 받고 반대하면 반대 집단의 로비를 받을 것이라는 박 의원의 발상이야말로 본인이 입법과정에서 항상 특정 집단의 로비를 받아 입법을 해 온 데서 비롯된 것이 아닌지 되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1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12월 발의안을 기다려달라는 한국당 요청과 관련해 "자기들 발의할 테니까 일단 기다려라, 이런 얘기인데 어떤 법도 그렇게 논의하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로비는 분명 있었다"며 "한국당 얘기가 한유총(한국유치원총연합회) 측의 논리를 그대로 대변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1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사립유치원 비리근절을 위한 대안마련 정책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10.31 yooksa@newspim.com

한국당 교육위원들은 "박 의원의 입장이 민주당 지도부의 입장인지 명확히 밝혀줄 것을 촉구하고, 정상적인 상임위 운영을 방해하고 있는 박 의원에 대한 민주당 지도부의 책임있는 조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박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지금은 정쟁을 할 때가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관련 법안을 통과 시키기 위해 여야가 협력해야 할 때"라며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당이 나를 고발한다면 고발당하고, 법정으로 오라고 하면 법정으로 가겠다"며 "만약 때린다면 기꺼이 맞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박용진 3법의 통과에 협조해 달라"고 덧붙였다. 

sunup@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