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종로학원은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영역의 난이도가 지난해 수능에 비해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15일 입시업체 종로학원하늘교육 측은 이날 수능 영어영역 난이도에 대해 "지난해 수능(1등급 비율 10%)과 비교했을 때 조금 어렵게 출제됐다"면서 "올해 9월 모의고사(1등급 비율 7.9%)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학원 측은 "올해 6월 모의고사(1등급 비율 4.2%)에 비해선 매우 쉽게 출제됐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이 학부모와 포옹을 나누고 있다. 2018.11.15 kilroy023@newspim.com |
다만 "EBS 연계가 주로 쉬운 지문에서 이뤄졌고, 배점이 높은 문항에서는 EBS 연계가 적었기 때문에 중위권 학생들의 경우 어려움이 많았을 것"으로 예상했다.
학원 측은 "수험생 체감 난이도가 가장 높았을 것으로 보여지는 문제는 29번 어법문제와 34번 빈칸추론 문제"라고 설명했다.
학원 측은 "6월과 9월에 출제된 신유형 문제가 이번 시험에서도 동일하게 출제(21번-밑줄 친 부분의 함축적 의미, 42번- 긴 지문에서 밑줄 어휘)되면서, 유형 변화에 따른 혼란은 없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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