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세대 모여라' 제목으로 청년 의원 9인 집결
서울 시작으로 부산 충청 등 전국 순회 예정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70년대생 의원 9명이 19일 서울 홍대 앞에서 토크콘서트를 연다.
'서태지 세대 모여라: 국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시민평의회 중구난방'란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강병원·강훈식·김병관·김해영·박주민·박용진·이재정·제윤경·전재수(가나다순) 등 40대 초선 의원 9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최근 '응칠'(응답하라 70년대생)이라는 이름의 모임을 구성하고, 첫 번째 행보로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전국 순회 토크콘서트를 기획했다.
시내 한복판에서 시민의 이야기를 가감 없이 듣겠다는 목적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충청 등 전국 각 지역에서 차례로 열릴 예정이다.
전·현직 청년 최고위원인 김병관 김해영 의원을 필두로 강훈식 강병원 이재정 제윤경 의원은 전·현직 원내 대변인으로 활약 중이다. 박주민 의원은 전당대회 선거에서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최고위원 득표율 1위를 차지했다.
박용진 의원은 전국 사립 유치원 비리를 폭로한데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의 결정적 증거를 제시해 최근 상한가다. 제윤경 전재수 의원은 PK 출신으로서서 각각 서민금융과 청년 부채 해결 등에 앞장서 왔다.
박주민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구난방이란 대중의 입은 막을 수 없으니 잘 들어야 한다는 의미"라며 "'중구난방'이 당 공식행사로 발돋움하게 됐다. 당의 미래, 소통과 당원의 역할에 대해 귀담아듣겠다"고 밝혔다.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