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문예위 주관 '인생나눔교실' 올해 마지막 주자
'나답게 사는 것'에 대한 고민 나눔…"중요한 소통의 시간될 것"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작가 정여울은 '나답게 사는 법'을 고민하는 청년들의 일일 멘토로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가 주관하는 '인생나눔교실'의 올해 마지막 주자는 작가 정여울이다. 정 작가는 오는 21일 '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를 주제로 부산 보수동 책방골목 문화공간 낭독서점 시집에서 현실과 꿈 속에서 나답게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 고민하는 청년들과 함께한다.
정여울 작가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정여울은 자신의 상처를 솔직하고 담담하게 드러내며 독자들과 교감하고 소통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정 작가는 사전 공모를 통해 받은 120여 건의 청년들의 고민을 바탕으로 참가자들과 '나다움'을 찾아가는 시간을 가진다.
명예멘토가 된 정여울 작가는 "부담과 설렘을 동시에 느낀다. 나답게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질문하고 함께 고민한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중요한 소통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나를 발견하고 그것을 토대로 더 새로운 나, 더 사랑하고 싶은 나로 발전해 나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청년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인문소풍을 진행하는 '인생나눔교실'은 선배 세대(멘토)와 새내기 세대(멘티)가 서로의 인생 경험을 나누고 그 속에서 삶의 지혜와 나눔, 소통, 배려 등의 인문 가치를 공유하는 세대 간 '인문 멘토링' 사업으로 전국에서 약 300명의 멘토들이 3989회의 멘토링을 진행 중이다.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