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요원 한 명 부상…외교관 안전"
현지언론 "무장괴한 1명 사망"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무장괴한들이 파키스탄 남부도시 카라치에 있는 중국 영사관을 23일 이른 시각(현지기준) 공격했으며 이들이 영사관 건물 일부에 진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카라치에 위치한 진나병원(Jinnah Hospital)의 의사인 시민 자말리는 영사관이 공격을 당하는 과정에서 폭발로 인해 최소 파키스탄 경찰 2명이 사망하고 보안 요원 한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고위 경찰관은 "공격을 감행한 두 명이 영사관의 비자 구역으로 들어갔다"며 "외교관은 안전하다"고 말했다.
파키스탄 지오(GEO) TV는 이번 공격에서 무장괴한 1명이 숨졌으며 '자살폭탄 조끼(suicide vest)'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경찰이 영사관 안에서 무장 괴한들을 포위했다고 전했다.
파키스탄은 중국의 이웃 국가이자 동맹국이다. 파키스탄은 '일대일로' 계획을 위한 중국의 수십억달러 규모 인프라 투자에서 수혜를 입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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