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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 올해 최고의 선수상에 김재환 선정…내달 6일 시상식

기사입력 : 2018년11월26일 10:21

최종수정 : 2018년11월26일 11:01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2018 KBO리그 MVP(최우수선수)를 수상한 김재환이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가 수여하는 최고의 선수상을 받는다.

한은회는 다음달 6일 서울 양재동 L-타워 7층 그랜드홀에서 제6회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를 개최하며, ‘2018 최고의 선수상’으로 김재환(두산)을 선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한은회가 선정한 2018 최고의 선수 김재환 [사진= 두산 베어스]

‘최고의 선수상’에 선정된 김재환은 44홈런으로 타이론 우즈(OB) 이후 20년 만에 잠실구장을 홈구장으로 쓰는 구단에서 홈런왕을 차지하며, 팀을 정규시즌 우승으로 이끄는 등 최고의 타자로 자리매김하며 은퇴선수들의 선택을 받았다.

아울러 ‘최고의 투수상’은 35세이브를 기록하며 11년 만에 한화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끈 정우람(한화)이 선정됐다. ‘최고의 타자상’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2년 만에 KBO리그로 복귀해 43개의 홈런, OPS(장타율+출루율) 1.175를 마크한 박병호가 뽑혔다.

올 시즌 고졸 루키로 개막전 첫 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하는 등 29개의 홈런을 쏘아올리며 신인 새역사를 새로 쓴 강백호(KT)가 ‘최고의 신인상’의 영애를 안았다.

이와 함께 한은회는 오랜 기간 동안 KBO 육성위원장을 역임하며 리틀야구 팀 창단, 티볼 보급, 여자야구 성장 등 한국 야구 성장을 위해 힘 쏟고 있는 이광환 육성위원장(KBO)과 ‘공부하는 지도자’로 아마 야구 감독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주며, 청소년 대표팀을 맡아 제12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끈 김성용 감독(야탑고)에게 공로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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