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종합 콘덴서 전문기업인 삼화콘덴서(대표 오영주,황호진)가 최근 세계 1위 태양광 인버터 공급업체인 나스닥 상장기업인 솔라엣지, 그리고 유럽의 BSH(보쉬-지멘스)에 MLCC 신규승인이 완료돼 2019년부터 장기적으로 MLCC를 공급하는 등 국내외 글로벌 기업과의 공급계약이 잇따르고 있어 MLCC사업에 더욱더 탄력이 붙을 전망이라고 28일 밝혔다.
현재 삼화콘덴서는 LG VC, 현대모비스, 만도 등 국내업체와 DELPHI, LEAR, DENSO 등 해외전장업체 및 삼성네트워크 등을 통해 5G 관련 업체에도 MLCC를 장기공급하고 있다.
2014년부터 기존 IT분야 위주의 매출구조를 탈피, 고부가가치 분야인 전장, 산업, 통신, 로봇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해 연구개발 및 거래처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 왔으며 이로 인해 현재 전장, 산업용 사업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17년 기준 30% 수준에서 2019년에는 60%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더불어 집중 투자하고 있는 전장부문은 기존 납품하던 NON-SAFETY 영역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8년부터 SAFETY 분야로 진입, 관련 매출 역시 급증하고 있는 추세로 이러한 변화에 힘입어 향후 이익률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화콘덴서 관계자는 “오영주 회장(삼화콘덴서그룹)의 콘덴서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자 하는 뚝심의 경영마인드에 따라 삼화콘덴서는 이제 최고의 제품, 최고의 품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탈바꿈하였다”며, 또한 “MLCC사업 호조와 함께 기존 용역직 직원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지속적인 신규채용에 따라 전년 대비 정규직 인원이 56% 증가하는 등 고용창출에 부응하는 등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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