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륙후 140초간 정상연소가 엔진 비행검증의 기준
[고흥<나로우주센터>=뉴스핌] 김영섭 기자 = 자력 개발 한국형발사체(누리호)의 주력 엔진인 75톤급 액체엔진 1기로 구성된 시험발사체가 28일 오후 4시 발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시험발사체가 이날 나로우주센터에서 이날 오후 4시 예정된 시각에 이륙한 뒤 10여분간 비행한 후 낙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약 1시간뒤인 오후 5시 비행결과를 브리핑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예상 시나리오대로 발사 운용이 이뤄진 만큼 비행검증 기준을 충족시켰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발사 검증의 최대 관건은 이륙 후 140초 이상 정상적으로 엔진이 연소했는지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오후 2시 이진규 과기정통부 1차관 주재로 제6차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오후 4시 발사를 목표로 발사 운용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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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발사예정인 시험발사체가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 기립돼 장착되고 있다. 2018.11.27.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
kimy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