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줌인 분양현장] 평촌생활권 실속형 아파트 ‘안양호계 두산위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노후 주거지 한가운데 들어서는 중소형 가구
‘평촌 어바인퍼스트’ 흥행 이어갈 수 있을까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영상 한지웅 기자 = ‘안양호계 두산위브’가 29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을 시작했다. 이 단지는 경기 안양 동안구 호계동에 올해 두 번째로 분양되는 아파트 단지다. 지난 5월 분양한 ‘평촌 어바인퍼스트’는 청약경쟁률이 평균 49대 1을 돌파할 정도로 관심이 쏠리면서 3개월 뒤 안양 동안구가 청약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는 데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두산건설에 따르면 구사거리지구 재개발 정비사업인 ‘안양호계 두산위브’는 지하 2층, 지상 37층, 8개동 총 855가구 규모로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661-1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전체 분양물량 중 48%를 차지하는 총 41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물량은 △36㎡ 20가구 △43㎡ 5가구 △59㎡ 15가구 △70㎡ 159가구 △84㎡ 215가구다.

전 가구 3.3㎡당 평균 분양가는 1850만원이다. 전용면적 70㎡는 5억1700만~5억7400만원, 전용 84㎡ 5억9350만~6억4250만원 수준이다. 분양가에 발코니 확장비가 포함돼 있다.

 

◆ 안양천 조망가능한 실속형 아파트..입지는 다소 외져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 주택으로 이뤄졌다. 이 일대는 지난 1990년대 초반 1기 신도시로 조성된 평촌신도시 주변에 위치했다. 노후 아파트가 많아 그만큼 중소형 새 아파트 수요도 많은 곳이다.

전용 36·43㎡ 소형 아파트를 제외한 대부분의 가구가 안방 1개, 작은방 2개로 설계됐다. 전용 59㎡ 평면에서 방 4개가 나오기도 하는 최근 트렌드에 비하면 방 개수가 많은 편은 아니다. 분양관계자는 이에 대해 “기본에 충실한 설계로 공간효율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방 개수가 적은 만큼 방과 거실 크기를 넓혀 탁 트인 느낌을 주려고 노력했다는 것.

102·103·104동은 안양천을 조망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 향후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발코니 확장시 주방 상판이 엔지니어드 스톤으로 시공되며 안방과 거실에 시스템 에어컨이 설치된다. 드레스룸에 창호가 없어 통풍이 어려운 것은 단점이다.

입지가 다소 외지다는 평가를 받을 전망이다. 단지는 이 일대 간선도로인 경수산업도로(국도1호선)와 두블럭 떨어져 있어 접근성이 다소 낮다. 다만 그만큼 주거 쾌적성은 높을 것으로 보인다. 

 

◆ 선두 분양물량 프리미엄 '쑥쑥'..투자가치 기대해볼만

안양호계 두산위브 3.3㎡당 평균 분양가는 1850만원으로 ‘평촌 어바인퍼스트’(총 3850가구, 오는 2021년 1월 입주 예정)의 3.3㎡당 분양가인 1720만원보다 3.3㎡당 130만원 더 높다. 6개월 사이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5000만원 가까이 올랐다. 두 단지 모두 분양가에 발코니 확장비가 포함돼 있다.

안양호계 두산위브 분양관계자는 그만큼 집값 상승여력이 있는 곳이라고 설명한다. 이 관계자는 “다음달 전매제한 기간이 해제되는 평촌 어바인퍼스트는 호가가 3.3㎡당 2150만원 수준으로 6개월 사이 가격이 많이 올랐다”며 “동안구 최근 시세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주변 신축 아파트인 ‘안양호계 푸르지오’(총 410가구 규모, 2015년 입주) 시세와 비슷하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84㎡의 매매시세는 5억3500만~6억1000만원이다.

'안양호계 두산위브' 건설현장(왼쪽 살구색 펜스)과 안양천(오른쪽) [사진=나은경 기자]

동안구가 청약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분양되는 단지이기 때문에 청약경쟁률은 평촌 어바인퍼스트보다는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 일대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동안구가 만안구보다 평촌과 가깝다는 입지적 강점이 있어 문의전화가 많이 온다”며 “호계동 일대가 재개발 및 재건축으로 향후 1만 가구가 넘는 주거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라 투자가치가 있는 만큼 청약경쟁률이 결코 낮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양호계 두산위브 견본주택은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1100-1번지에 있다. 입주는 오는 2021년 12월 예정이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혜훈 "韓 경제, 회색코뿔소 상황"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 후보자가 29일 지명 후 첫 출근길에서 "한국 경제는 오랫동안 많은 경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무시하고 방관했을 때 치명적인 위협에 빠지게 되는 회색코뿔소(Gray Rhino)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임시 집무실이 차려진 서울 종로구 예금보험공사로 출근하면서 한국 경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가 성장 잠재력이 훼손되는 구조적이고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고물가 고환율의 이중고가 민생에 많은 부담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혜훈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본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12.29 choipix16@newspim.com '회색코뿔소'라는 용어는 미국 경제학자 미셸 워커가 2013년 다보스포럼에서 처음 사용했다. 지속적인 경고로 충분히 예상할 수 있지만 쉽게 간과하는 위험 요인을 말한다. 이 후보자는 "단기적 대응을 넘어서서 더 멀리 더 길게 보는 그런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며 "이런 맥락에서 기획예산처가 태어났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 경제가 직면한 5대 구조적 문제점으로는 인구, 기후, 극심한 양극화, 산업 대격변, 지방 소멸을 꼽았다. 다만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발생한 문제가 아닌 중장기적으로 발생한 '위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예산과 기획을 연동하는 방식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기획과 예산을 연동시키는 방식이 필요하다"며 "불필요한 지출은 찾아내서 없애고 민생과 성장에는 과감하게 투자하는 그런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국민의 세금이 미래를 위한 투자가 되게 하고, 그 투자는 또다시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이런 전략적 선순환을 기획예산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 후보자는 '현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별도로 (간담회 등의)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야당 정치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기획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유'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즉답을 피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2-29 10:00
사진
다시 '청와대'…李대통령, 오늘 첫 출근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부터 청와대로 공식 출근한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긴 지 약 3년 7개월 만으로,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청와대'로 다시 돌아간다. 이 대통령이 출근하기에 앞서 이날 오전 0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 걸려 있던 봉황기가 내려가고 동시에 청와대에 게양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옛 국방부 청사인 용산 대통령실로 마지막 출근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9일부터는 청와대에서 집무한다. [사진=대통령실] 봉황기는 대통령 재임 중 상시 게양되는 국가수반의 상징이다. 우리나라의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가운데 두고, 상상 속의 새 봉황 두 마리가 마주 보는 문양이다. 봉황기는 윤석열정부 시절 한 번 하기된 바 있다. 올해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하면서다.  이 대통령이 청와대로 출근함에 따라, 업무표장(로고) 역시 과거 청와대 것으로 돌아간다. 용산 시대가 저물고 청와대 시대가 다시 시작되는 셈이다. 이 대통령의 청와대 연내 복귀는 많은 해석을 낳는다. 새해부터 국민주권정부의 새 출발을 시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과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등의 사건이 벌어진 지난 정부와의 단절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해석 등이다.  청와대가 다시 문을 열면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대통령 집무실이 여민관에 마련된 점이다. 청와대는 크게 ▲대통령이 집무를 보는 '본관' ▲비서관실과 수석실이 분산 배치된 '여민관 1~3동' ▲외빈 맞이와 행사를 갖는 '영빈관' ▲'대통령 관저'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 등으로 구성된다. 박근혜 정부까지는 대통령 집무실이 본관에 위치했다. 참모들이 근무하는 여민관과 500m 떨어져 있었다.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집무실을 참모진이 있는 여민관에 마련해 거리를 좁힌 바 있는데, 이 대통령도 여민관에 집무실을 마련했다. 이 대통령은 본관 집무실과 여민관 집무실을 함께 쓴다는 방침이다. 주로 쓰는 집무실은 여민관이다. 여민관에서 일하는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참모진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취지다.  국가상징구역 종합계획도 [자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대통령 집무실이 '구중궁궐'이라는 비판을 듣는 청와대로 이전을 한 만큼 국민과의 소통이 제한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대통령실도 이를 의식 중이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지난 7일 "청와대 이전 후에는 대통령 일정과 업무에 대한 온라인 생중계 등을 더 확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청와대 시대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꾸준히 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2일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의 입지가 확정되기도 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의 대통령 세종집무실 목표 준공 연도는 2030년 상반기다. 아직 목표만 세운 단계라 더 늘어질 수도, 더 당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지난 12일 행복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조금 더 서둘러야 할 것 같다"며 공정 단축을 주문한 바 있어 준공 시기가 조금 더 앞당겨 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5-12-29 06:0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