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김정은, 내달 13~14일 방남 연기 요청설...즉답 피한 靑 "여러 시나리오 마련 중"

기사입력 : 2018년11월30일 09:27

최종수정 : 2018년11월30일 10:16

김정은 서울 답방시기 놓고 설왕설래..."남북 사실상 합의"
北측이 연기 요청해 무산됐다는 주장도...靑, 언급 꺼려
文 대통령, 미국 양해 얻은 후 北 설득방안 검토 주장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가 내달 13~1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추진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논의 중이며, 결정이 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30일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여러 시나리오를 마련해놓고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27일 판문점 공동선언을 마친 후 평화의 집으로 이동하고 있다.

그동안 청와대에서는 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을 전제로 의전·경호·보도 등을 준비해왔지만, 2차 북미정상회담이 미뤄지면서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도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김 대변인도 지난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은 여러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논의 중"이라며 "2차 북미정상회담 전이 좋을지 후가 좋을지, 어떤 것이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을 가져오는데 효과적일지 여러 생각과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의 발언 이후 사실상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이 무산됐다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청와대는 여전히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에 대해 희망을 거두지 않았다.

문 대통령의 G20 정상회의 순방에 참가한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접은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이날 한 매체는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남북이 김 위원장의 12월 13~14일 서울 답방을 사실상 합의했지만 최근 북측이 연기 요청을 하면서 서울 답방이 무산되는 분위기였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에 다시 미국의 양해를 얻고 나서 북측을 설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이를 위해 내달 1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를 거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