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최관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36만 시민의 수돗물을 공급하는 진양호 상수원의 원수 취수용 모터펌프를 31년 만인 지난 11월에 사업비 9억 8000만원을 투입해 모터펌프 5대 전수 교체사업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취수장 모터펌프는 수돗물의 원료가 되는 진양호 원수를 취수하여 정수장으로 보내는 가장 중요한 기초 시설물 중 하나이다.
31년만에 교체되는 진주시 취수장 펌프 사진[사진=진주시청] 2018.12.3 |
이번 교체된 취수용 모터펌프는 1000HP 3대, 600HP 2대이며, 횡축양흡입 볼류트 펌프로서 일최대 22만㎥, 일평균 14만6000㎥의 진양호 원수를 취수 할 수 있다.
시는 그간 모터펌프의 시설 노후로 인한 잦은 고장이 발생하여 취수업무 수행에 애로가 많았는데 이번에 말끔히 해소돼 상시 2~3대를 24시간 지속 가동하고 예비 2대를 확보하게 되었다.
안정적인 취수시설물 운영 및 전력비 절감을 위해 모터펌프 5대중 1대는 주파수변환장치(인버터)를 설치해 상시 취수량 제어로 전력비 절감 및 완벽한 시설 운영을 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31년 사용한 취수장 노후 모터펌프 교체 공사로 잦은 고장으로 인한 수선비 예산을 절감함은 물론 취수장 운영에 안전성을 도모해 36만 시민의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만전을 기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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