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KBO, 골든글러브 후보 97명 발표…'역대 최다' 기록

기사입력 : 2018년12월03일 10:16

최종수정 : 2018년12월03일 17:43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2018 KBO리그 골든글러브 후보가 97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하게됐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3일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을 가리기 위한 후보 9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공정하고 폭넓은 후보 선발을 위해 해당 포지션의 수비이닝(지명타자는 타석 수)으로 선정 기준을 변경한 지난해 85명보다 12명이 늘어 역대 최다 후보 수를 기록했다.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글러브는 투수의 경우 규정이닝을 충족하거나 10승 이상, 30세이브 이상, 30홀드 이상 중 한 가지 이상 기준에 해당될 경우 후보로 선정된다.

포수와 야수는 해당 포지션에서 720이닝(팀 경기수 x 5이닝) 이상 수비로 나선 모든 선수가 후보에 오른다. 지명타자는 규정타석의 ⅔인 297타석 이상을 지명타자로 타석에 들어서야만 후보 자격이 있다.

단, KBO 정규시즌 개인 부문별 1위 선수는 자격요건에 관계없이 해당 기준을 충족한 포지션의 후보로 자동 등록된다.

만약, 타이틀홀더가 여러 포지션에 출전해 어느 포지션에서도 수비이닝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을 경우 최다 수비이닝을 소화한 포지션의 후보가 된다. 수비이닝과 지명타자 타석을 비교해야 할 경우에는 각 해당 기준 대비 비율이 높은 포지션의 후보로 등록된다.

2018 KBO리그 골든글러브 후보가 발표됐다. [사진= KBO]

투수 부문 후보에는 김광현 문승원 박종훈 앙헬 산체스 메릴 켈리(이상 SK), 조쉬 린드블럼 세스 후랭코프 이용찬 이영하 유희관(이상 두산), 제이크 브리검 최원태 한현희(이상 넥센), 양현종 헥터 노에시(이상 KIA), 리살베르트 보니야 팀 아델만(이상 삼성), 김원중 브룩스 레일리 오현택(이상 롯데), 헨리 소사 타일러 윌슨 임찬규 차우찬(이상 LG) 더스틴 니퍼트 금민철 라이언 피어밴드(이상 KT) 로건 베렛 이재학(이상 NC)으로 지난해보다 5명 늘어난 31명의 후보가 선정됐다.

포수 부문에는 이재원(SK) 양의지(두산) 최재훈(한화) 김민식(KIA) 강민호(삼성) 유강남(LG) 장성우(KT) 7명의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최주환(두산) 나지완(KIA) 이대호(롯데) 박용택(LG) 4명은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를 노린다.

1루수 부문에는 제이미 로맥(SK) 오재일(두산) 박병호(넥센) 김주찬(KIA) 다린 러프(삼성) 윤석민(KT) 제비어 스크럭스(NC) 총 7명이 기준을 충족했고, 2루수 부문에는 오재원(두산) 김혜성(넥센) 안치홍(KIA) 앤디 번즈(롯데) 정주현(LG) 박경수(KT) 박민우(NC) 7명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3루수 부문은 최정(SK) 허경민(두산) 송광민(한화) 김민성(넥센) 이범호(KIA) 이원석(삼성) 양석환(LG) 황재균(KT)으로 8명, 유격수에는 김재호(두산) 하주석(한화) 김하성(넥센) 김선빈(KIA) 김상수(삼성) 문규현(롯데) 오지환(LG) 심우준(KT)으로 8명이 경쟁을 펼친다.

2018 KBO리그 MVP(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두산 김재환이 골든글러브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사진= KBO]

외야수 부문에는 좌익수와 중견수, 우익수 구분 없이 3명이 선정된다. 노수광 한동민(이상 SK), 김재환 박건우(이상 두산) 이용규 제라드 호잉(이상 한화) 이정후 임병욱(이상 넥센) 로저 버나디나 이명기 최형우(이상 KIA) 구자국 김헌곤 박해민(이상 삼성) 민병헌 손아섭 전준우(이상 롯데) 김현수 이천웅 이형종 채은성(이상 LG) 멜 로하스 주니어(KT) 권희동 김성욱 나성범(이상 NC)로 25명이 경쟁한다.

특히 두산과 KIA는 모든 부문에서 후보를 배출했으며, 두산과 LG가 각각 13명이 후보에 올라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골든글러브 선정 투표는 3일 오전10시부터 7일 오후5시까지 올 시즌 KBO리그를 담당한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중계방송사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2018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며, 각 포지션별 10명의 주인공은 시상식 당일 무대에서 공개된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