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우주비행사 3명을 태운 러시아 유인우주선 소유즈 MS-11이 3일(현지시간)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발사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리 시각으로 같은 날 오후 8시31분(GMT 3일 오전 11시31분), 러시아 우주비행사 올레그 코노넨코와 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 소속 여성 앤 맥클레인, 캐나다 우주국의 다비드 생-자크 등 3명을 태운 MS-11이 카자흐스탄에 위치한 바이코누르 우주 기지에서 발사됐다.
나사 측은 우주선이 분리됐으며 비행사들이 궤도에 안전하게 올랐다고 확인했다. 우주선은 ISS에 성공적으로 도킹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이번 발사는 지난 10월 11일, 한 차례 실패한 뒤 다시 이뤄지는 것이다. 로켓 고장으로 당시 탑승하고 있던 두 명의 비행사가 비상 착륙을 하면서 발사 뒤 2분 만에 임무가 종료됐다.
러시아 유인우주선 소유즈 'M-11' 발사 장면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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