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일 서울시청서 개최...‘포용하는 인권 도시’ 주제
청소년 참정권·외국인 혐오·성소수자 등 권리 문제 논의
시 인권위원회 및 시민사회 전문가와 함께 준비
[서울=뉴스핌] 박진범 기자 = 서울시는 ‘포용하는 인권 도시’를 주제로 2018 서울 인권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포스터=서울시] |
서울 인권 콘퍼런스는 6~7일 서울시청에서 개최된다. 박원순 시장과 최영애 인권위원장을 비롯해 인권 기구, 인권 단체, 시민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이번 콘퍼런스 개최는 2016년 첫 개최 이후 세 번째다. 올해는 세계인권선언 70주년과 비엔나 인권선언 25주년을 맞아 인권 분야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지방정부 담당자, 시민사회 관계자 및 전문가 60여명이 발제 및 토론자로 참여한다.
콘퍼런스에서는 전체 10개 세션이 진행된다. △미투(MeToo) 운동과 젠더 정의 △인권의 역사와 미래 등 특별 세션 2개와 △청소년 참정권 △지역 사회와 외국인 혐오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서울을 주제로 장애인 탈시설 △성소수자 인권 정책 증진 방안 등 4개 주제별 세션이 열린다.
또한 △인권 기구의 새로고침 △인권 영향 평가 △차별과 혐오 △공기업 인권 경영 등 4개 일반세션도 마련된다.
인권 및 인권 행정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서울 인권 콘퍼런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서병철 인권담당관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우리 사회가 차이를 존중하는 포용적인 인권도시를 향해 한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eo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