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대상 39개 품목 중 24개 하락, 14개 상승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지난달 서울에서 판매된 주요 생활필수품을 조사한 결과 전월 대비 상승폭이 가장 큰 품목은 껌·맛살, 하락폭이 가장 큰 제품은 계란으로 조사됐다.
6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15∼16일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대형 유통매장과 슈퍼마켓에서 생활필수품 및 가공식품 39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전체 조사대상 39개 품목 가운데 24개(61.5%)가 가격이 내렸고 14개(35.9%)가 올랐으며 1개(2.6%)는 변동이 없었다.
가격 하락폭이 큰 계란은 평균 가격이 지난달 5146원에서 이달 4725원으로 421원(8.2%) 낮아졌다.
이어 세탁세제(-3.7%), 맛김(-2.8%), 냉동만두(-2.1%), 식빵(-1.8%), 고추장(-1.6%), 시리얼(-1.4%), 껌·된장(각 -1.3%), 두부·생리대(각 -1.1%), 두루마리 화장지(-1.0%) 순으로 많이 내렸다.
상승 품목 중엔 기저귀(72개입 기준)가 지난달 평균 가격 2만4019원으로 전달 2만3578원보다 1.9%(441원) 올라 상승 폭이 컸다.
이 외에 맛살(1.5%), 간장(1.3%), 오렌지 주스(1.0%), 아이스크림(0.9%), 즉석밥·식용유(각 0.8%), 맥주(0.7%) 등이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우유(0.0%)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시민들이 상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9.20 leehs@newspim.com |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