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남방정책 핵심국 베트남, 양국 협력방안 등 논의
응웬 의장, 베트남 최초의 여성 국회의장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응웬 티 킴 응원 베트남 국회의장을 6일 청와대에서 접견한다.
문 대통령은 문희상 국회의장 초청으로 4일부터 7일까지 한국을 방문 중인 응웬 국회의장을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본관 2층 접견실에서 접견한다.
베트남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핵심국가로, 최근 중국과 미국에 이어 한국의 3위 수출국으로 부상할 만큼 교역량이 늘고 있다.
응웬 티 킴 응원 베트남 국회의장 [사진 제공=부겅대학교] |
문 대통령은 인도·아세안 등을 중심으로 현재 미국·중국·일본 등에 편중된 무역구조를 다변화하는 한편 아세안 국가들을 대상으로 신남방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그동안 아세안에 꾸준히 투자를 늘려온 일본·중국 등이 대외무역 규모 등에서 선두에 서있다.
한국도 신남방정책으로 이들 나라들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그러나 베트남에서는 한국이 무역과 투자 등 일본을 앞지른 상황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응웬 국회의장과의 접견에서 양국 간 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한-베트남 관계 발전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응웬 의장은 최초의 베트남 여성 국회의장이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