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대우조선해양 지분 5% 이상 보유한 주요주주로 올라섰다는 소식에 상승세로 출발하고 있다.
대우조선은 7일 오전 9시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50원(2.28%) 오른 3만3650원에 거래중이다.
앞서 지난 6일 블랙록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대우조선해양 지분 5.57%(596만7010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종가(3만2900원) 기준 1963억원 규모다.
블랙록은 지난달 29일 474만249주(4.42%)를 신규 취득한 데 이어 30일 122만6779주(1.15%)를 추가로 사들였다고 전했다. 다만 공시를 통해 경영권 참여가 아닌 단순 투자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우조선의 최대주주는 전체 지분의 55.72%를 보유한 산업은행이다. 블랙록은 8.41%를 보유중인 하나은행에 이어 3대주주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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