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3년 국채선물 6252계약 순매도
3년물 1.834%, 10년물 1.835%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7일 채권시장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3년물 금리는 소폭 하락했으나 장기물 금리는 최근 레벨 부담에 반등하며 커브 스티프닝이 나타났다.
7일 최종호가수익률<자료=코스콤CHECK> |
금융투자협회와 코스콤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 대비 0.5bp 하락한 1.834%에 마감했다. 5년 이상 구간에서는 금리가 상승했다. 5년물은 0.7bp 오른 1.885%에 마쳤다.
10년물도 1bp 상승한 1.993%, 20년물도 1.7bp 오른 1.951%에 마감했다. 초장기물인 30년물과 50년물도 각각 1bp, 1.1bp 오른 1.907%, 1.947%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과 동일한 109.18로 장을 마쳤다. 장중 저점은 109.11, 고점은 109.24며 미결제는 34만5146계약이다. 외국인 투자가 대량으로 팔았다. 외국인이 6252계약 순매도했으며 금융투자(증권·선물)도 1839계약 팔았다. 반면 기관과 은행은 각각 6347계약, 6276계약 순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21틱 하락한 127.09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127.34까지 고점을 높였으며 저점은 127.00이었다. 미결제 수량은 10만9181계약이다. 외국인 투자자와 금융투자가 각각 2045계약, 1464계약 순매도했다. 은행과 기관은 3041계약, 1764계약 사들였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약세로 시작했다가 3년 금리는 강세로 끝났다. 5년, 10년물도 금리 상승폭을 많이 줄여서 마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고채 바이백 보다도 어제 트럼프가 중국하고 90일내 타협할 수 있다고 애기하면서 주가가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며 "최근 금리가 급락하기도 했으니 반등이 나온 거 같다"고 설명했다.
jihyeonm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