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오늘 아침 발생한 KTX 강릉발 서울행 제806호 열차 탈선 사고의 완전 복구는 오는 10일 월요일 새벽이 될 전망이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는 인력 296명과 기중기, 모터카 등을 동원해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강릉선 강릉~남강릉 구간의 복구예정 시간은 오는 10일 월요일 새벽 2시경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10일 월요일 오전 5시30분에 출발하는 강릉발 서울행 KTX부터 정상운행이 될 전망이다. 이 때까지 강릉역~진부역 구간은 버스로 대체 수송하고 진부역부터 서울역까지는 KTX를 운영한다.
이날 사고는 오전 7시 35분쯤 철도 강릉선 강릉역~남강릉역 구간을 운행하던 KTX 806호 열차가 갑자기 탈선하며 일어났다.
이 사고로 KTX 객차 10량이 탈선했으며 전차선 및 조가선 약 100m가 단선됐다. 또 레일 약 400m가 휘어진 상태다. 이밖에 전철주 1본과 가동브래키트 2본, 침목 340정이 파선됐다.
인명피해는 직원 1명과 승객 14명을 포함 총 1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중 승객 14명은 귀가했으나 1명이 추가로 통증을 호소해 병원 진료를 다시 받고 있다. 직원 1명은 여전히 병원에서 진료 중이다.
김정렬 국토부 2차관이 사고현장을 돌아보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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