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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 규제에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받는 '부분임대'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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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임대형 아파트 서울 주요지역서 속속 공급
일반평면보다 높은 청약경쟁률·매맷값 나타나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청약제도 개편으로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가 한층 강화되면서 부분임대형 아파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부분임대형 아파트를 찾아보기 어려웠던 서울 주요지역에서 속속 공급됨은 물론 동일 면적 일반 평형대 아파트보다 부분임대형 아파트 매매시세가 더 높게 형성되기도 한다.

청약통장이 귀해진 시기에 통장 하나로 집 두 채가 당첨된 효과를 주기 때문에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부분임대형 아파트가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 10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 리더스원’과 지난 5월 영등포구 양평동 ‘영등포 중흥S-클래스’가 분양 당시 선보인 부분임대형 아파트가 대표적이다. 부분임대(세대분리형) 아파트는 전용면적 85㎡ 이상 아파트의 방 한 칸을 전·월세로 세를 줄 수 있도록 출입문을 따로 내고 화장실 등을 별도로 설치한 것. 서초구와 영등포구 일대에서 이 같은 부분임대형 아파트가 공급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청약 성적도 성공적이었다.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래미안 리더스원(총 1317가구)은 부분임대형인 전용면적 84㎡C 청약경쟁률이 19대 1로 1순위 마감했다. 전용면적이 같은 전용 84㎡A가 21.56대 1, 84㎡B가 9.58대 1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성공적인 청약 성적이다.

영등포 중흥S-클래스(총 308가구) 청약 성적은 이보다 좋았다. 이 단지는 부분임대형으로 선보였던 전용면적 55㎡와 84㎡B가 다른 타입보다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됐다. 전용 84㎡B 경쟁률은 18.58대 1로 부분임대형이 아닌 전용 84㎡A의 청약경쟁률인 16.28대 1보다 높았다.

‘영등포 중흥S-클래스’ 견본주택 전경 [사진=나은경 기자]

입주 후 시세도 부분임대형 평형대가 더 높게 나타났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서울 동작구 흑석동 ‘아크로 리버하임’(총 1073가구, 2016년 분양)에서 부분임대형으로 분양된 전용 84C타입 매매시세가 동일면적 일반평형인 84A타입보다 5000만원 더 높다. 상위평균가 기준 84C타입이 17억원, 84A타입이 16억5000만원이다.

이처럼 전·월세 수입을 얻을 수 있지만 과거 부분임대형 아파트는 지금과 같은 인기를 끌지 못했다. 서울 동대문구 용두4구역 재개발 사업인 ‘용두 롯데캐슬 리치’(총 311가구, 2015년 입주)가 대표적. 지난 2012년 분양 당시 부분임대형으로 공급된 전용면적 114㎡B는 다른 평형대가 모두 분양된 후에도 한동안 미분양 상태였다.

최근 부분임대형 아파트가 주목받는 원인으로 부동산 업계에서는 통장 하나로 집 두 채를 얻는 효과를 짚는다. 영등포 중흥S-클래스 분양 당시 마케팅을 맡았던 한 관계자는 “당시 공급했던 전용면적 24㎡와 28㎡를 합친 평형이 부분임대형 전용 55㎡였다”며 “다주택자 규제로 청약통장이 귀한 때 소비자 입장에서 실질적으로 청약통장 하나만으로 집 두 채를 가져가는 효과가 있어 인기가 높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반적으로 세입자들에게 오피스텔보다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눈길을 끄는 요소다. 조은상 리얼투데이 실장은 “세입자 입장에서 보통 부분임대 아파트가 같은 평형대 오피스텔보다 임대료가 비싸지만 아파트는 커뮤니티 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관리사무소도 있어 상대적으로 보안이 잘 된다는 게 강점”이라며 “만약 월세가 10~20만원 정도 더 비싼 수준이라면 경제력이 있는 세입자는 부분임대 아파트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다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분임대 아파트에 투자할 때 입지를 잘 판단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권일 팀장은 “공실없이 운용하려면 강남이나 여의도와 같이 업무지구가 많은 곳 주변에서 공급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은상 실장도 “부분임대 아파트는 관리비도 더 비싸고 현관이 두 개이기 때문에 분양가도 일반 동일 평형대 아파트보다 높다”며 “업무지구로 이동이 편리한 곳에 위치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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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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