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물 2%대 복귀... 3bp 상승한 2.010%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12일 채권시장은 약세 마감했다. 최근 국고채 금리가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면서 전 만기 구간에서 금리가 1%대로 내려왔다. 3년물은 1.7%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금리 수준에 대한 레벨 부담으로 소폭 되돌림이 있었다.
12일 최종호가수익률<자료=코스콤CHECK> |
금융투자협회와 코스콤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 대비 1.1bp(1bp=0.01%포인트) 상승한 1.803%에 마감했다. 5년물은 3bp 오른 1.907%에 마쳤다.
10년물도 3bp 상승한 2.010%, 20년물은 2.5bp 오른 1.974%에 마감했다. 30년물은 2.2bp 상승한 1.930%, 50년물은 0.5bp 상승한 1.944%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5틱 내린 109.17로 장을 마쳤다. 장중 저점은 109.15, 고점은 109.22이며 미결제는 34만1453계약이다. 외국인 투자자가 1225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증권·선물)도 1281계약 팔았다. 반면 은행과 기관은 2228계약, 1157계약 순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27틱 하락한 126.79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127.02까지 고점을 높였으며 저점은 126.72였다. 미결제 수량은 10만3520계약이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3년물에 이어 10년물도 대규모로 팔았다. 외국인 투자자가 2415계약 순매도했으며 기관과 금융투자는 각각 2469계약, 1616계약 순매수했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늘 주식이 많이 올랐고, 최근 강세가 이어지면서 절대금리 수준에 대한 레벨 부담이 있었다"며 "위험자산 대비해서 주식이 반등하면서 채권은 약세로 갔다"고 설명했다.
jihyeonm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