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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百, 1억 이상 큰손 매출 ↑..."지방 VIP 고객 마케팅 강화"

기사입력 : 2018년12월13일 10:38

최종수정 : 2018년12월13일 10:38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갤러리아백화점이 지방 매장 VIP 고객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섰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 11월부터 이번 12월까지  지방 VIP 고객들을 위해 신설된 VIP 프로그램은 ‘G∙R∙E∙A∙T’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그레이트 쇼핑’이라는 테마 하에 지방 VIP 고객들에게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에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대상 고객은 천안에 위치한 센터시티와 대전에 위치한 타임월드, 그리고 수원점 VIP 고객 중 최상위 고객등급이다. 각 사업장마다 VIP 고객 2명(동반 1인 가능)이 한 조가 되어 일명 연예인 밴으로 불리우는 스타크래프트 밴 차량을 왕복 교통편으로 제공받고, 압구정동 명품관에서 쇼핑을 즐긴다.

최고급 밴 차량 제공 외에도 의전 서비스와 식사, 그리고 명품관이 자랑하는 최상위 고객의 PSR 룸 이용 등을 비롯하여 쇼핑에 필요한 다채로운 서비스를 최고 수준으로 제공한다.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한 고객들은 다양한 명품 브랜드에서 쇼핑을 즐겼으며 11월 한달 동안 목표 매출의 150%를 달성했고, 12월에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중이다.

아울러 갤러리아백화점은 ‘그레이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각 사업장에서 우수고객 초청 행사인 ‘그레이트 스테이지’ 문화 마케팅을 진행했다.

각 사업장(타임월드,센터시티, 수원점,진주점)별로 우수고객을 초청, 박정현(타임월드), 박상민(센터시티), 뮤지컬 배우 김소현&손준호 부부(수원점), 마야∙소찬휘(진주점) 등 유명 가수들이 오직 VIP 고객들만을 위한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외도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 6월에 전시와 미식 투어 콘셉트의 ‘그레이트 소풍’을 진행, 문화 예술에 관심이 있는 지방 VIP 고객 60명을 초청해 예술의 전당의 ‘샤갈 러브 앤 라이프’ 전시를 관람하고 스타 셰프 최현석씨가 운영하는 ‘초이닷’ 레스토랑에서 만찬을 즐기는 문화마케팅을 진행했다.

갤러리아백화점 영업기획팀 관계자는 “갤러리아는 전국 VIP 고객들을 통합적으로 관리, 최상의 서비스 혜택을 통해 갤러리아에 대한 로열티를 확보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VIP 마케팅 강화로 프리미엄 콘텐츠 프로듀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갤러리아백화점은 VIP 마케팅 프로그램에 힘입어, 지방 VIP 고객들 중 연간 1억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들의 매출이 올 11월 누계로 전년대비 16% 신장했다. 더불어 1억원 이상 구매하는 VIP 고객 수 역시 동일하게 16% 늘었다.   

[사진=갤러리아백화점]

 

hj03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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