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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뮤직 오브 더 나잇' 마이클 리 "저와 라민 카림루의 색다른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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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와 라민 카림루의 듀엣 콘서트
내년 1월5~6일 양일간 총 3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서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5년 정도 엄청 바빴어요. 열심히 했지만 마이클 리만의 특별한 색깔을 보여주고 싶었죠. 한국 관객들에게 저만 줄 수 있는 '선물'을 주고 싶었어요. 95년부터 많은 경험을 통해 많은 사람도 만났으니까, 세계적이고 유명한 사람들을 소개해주고 싶었죠."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가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인근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12.13 kilroy023@newspim.com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45)가 세계적인 뮤지컬 스타 라민 카림루(Ramin Karimloo)와 듀엣 콘서트 '뮤직 오브 더 나잇 2019-마이클 리&라민 카림루'를 내년 1월5일과 6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마이클 리가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해외 스타를 초청하는 '마이클 리&' 시리즈의 첫 시작이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앤드류 로이드 웨버(Andrew Lioyd Webber) 70주년 기념 콘서트를 통해 처음 만났다. 뉴스핌은 지난 13일 강남의 한 까페에서 마이클 리와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주인공인 라민 카림루를 세종문화회관에서 처음 만난거죠. 만나기 전부터 많은 얘기를 들었고, 얼마나 좋은 배우인지 알고 있었는데 직접 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저도 유튜브나 인터넷으로 영상을 많이 봤거든요(웃음). 같이 일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차도 마시고 이야기도 많이 했는데 비슷한 점이 많더라고요. 뮤지컬도 좋아하지만 록도 좋아하고. 처음에는 간단하게 같이 뭐 좀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어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열심히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많이 준비했죠."

이번 콘서트는 뮤지컬 넘버를 포함해 록, 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폭넓게 만나볼 수 있다. 남성 배우들의 듀엣곡이 뮤지컬에 많지 않아 솔로곡을 듀엣곡으로 만드는가 하면, 최근 인상깊게 본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퀸(Queen)의 노래도 담길 수 있다고 귀뜸했다. 무엇보다 마이클 리의 가장 큰 목표는 '기존 콘서트와 다른 공연'이다.

"뮤지컬에는 남자 솔로곡이 많잖아요. 그래서 솔로곡을 듀엣으로 편곡했죠(웃음). 저와 라민이 좋아하는 노래, 장르가 비슷해요. 최근에 둘 다 '보헤미안 랩소디'를 봤어요. 프레디 머큐리의 퍼포먼스를 보면 카리스마, 연기, 노래, 스토리텔링이 최고에요. 둘 다 너무 재밌게 봐서 퀸 노래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주고받았죠(웃음). 우리 콘서트는 기존 콘서트보다 오히려 뮤지컬과 비슷할 수 있어요. 저희가 말하고 싶은 것, 우리의 과거, 우리의 미래와 목표 등을 음악으로 풀어내는 거죠. 새로운 콘서트를 만들고 싶어요. '판타스틱 쇼'요(웃음). 그냥 노래를 쭉 나열하는 것이 아닌 콘서트요. 정말 고민이 많고 매일 노력하고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가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인근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12.13 kilroy023@newspim.com

물론 공연 준비가 쉽지만은 않다. 라민 카림루가 워낙 세계적인 배우인데다 마이클 리 또한 워낙 많은 스케줄 때문에 만나서 연습하기보다 영상통화와 메신저로 맞춰보고 있다. 그러나 밤낮 상관없이 좋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며 더욱 치열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라민이 정말 바빠요. 뮤지컬에 콘서트도 많이 하고 밴드 투어도 하고 있더라고요. 같이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없어요. 그래서 개인 연습을 많이 하고 있고, 인터넷으로 계속 통화하고 있어요. 처음으로 이렇게 작업을 하고 있는데, 둘이 비슷해서 새벽에도 연락하고 의견을 조율하고 그러죠(웃음). 사실 두 명의 남자 배우가 이렇게 공연하는게 흔치 않잖아요. 좋은 사람과 같이 할 수 있는 기회 자체가 너무 좋으니까요. 엄청 배우고 있어요."

사실 마이클 리는 '오페라의 유령'을 통해 뮤지컬 배우를 꿈꿨으며, 과거 인터뷰에서 가장 하고 싶은 역할로 '팬텀'을 꼽기도 했다. 라민 카림루는 '오페라의유령' 라울과 팬텀 역으로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 무대에서 활약 중. 때문에 두 사람의 만남은 더욱 기대를 높인다.

"사실 '팬텀' 캐릭터는 제 꿈이에요. '오페라의 유령' 때문에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었으니까요(웃음). 라민과 같이 연습을 하면서 이렇게 잘하는 '팬텀'은 처음 봤어요. 의상도 마스크도 없었지만 완벽한 '팬텀'이었죠. 이 친구와 같이 공연을 할 수 있어서 정말 많이 배울 수 있겠다 싶었어요. 또다시 욕심이 더 생기기도 하고요(웃음)."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가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인근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12.13 kilroy023@newspim.com

1995년 뮤지컬 '미스 사이공'으로 브로드웨이에 데뷔한 마이클 리는 2006년 같은 작품으로 한국 무대에 처음 올랐다. 이후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를 통해 존재감을 각인시켰고, '노트르담 드 파리', '헤드윅', '록키호러쇼'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미국과 한국을 오간 그가 보는 한국 뮤지컬 시장은 어떨까.

"미국은 한 역할을 오래 할 수 있으니 캐릭터를 더 깊게 알 수 있죠. 한국은 길게는 못하지만 앙코르 공연이나 재연, 삼연 등이 많으니까 다시 할 수 있어서 변화하는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죠. 멀티캐스팅도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지금은 좋아요. 이렇게 다른 배우들과 여러 버전들을 볼 수 있으니까요. 제가 생각하지못한 액션이나 감정을 배울 수 있죠. 좋은 배우가 되려면 경험이 많이 필요하고 새로운 캐릭터도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다른 역할을 하는데 똑같은 느낌을 주는 건 안 좋아요."

마이클 리는 국내 뮤지컬 배우들의 실력이 이미 브로드웨이나 웨스트엔드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다고 자부한다. 이렇게 훌륭한 배우들, 스태프와 함께 해 스스로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칭했다. 그는 뮤지컬 외에도 JTBC '팬텀싱어'나 tvN '화유기' 등 예능과 드라마에도 출연했다. 오는 18일에는 tvN '문제적 남자'에도 출연한다.

"이미 홍광호 배우는 나가서 너무 잘했죠. 한국 뮤지컬 배우들 모두 브로드웨이나 웨스트엔드에 가도 충분해요. 전선아, 차지연, 박혜나, 김선영, 조승우, 이건명 등 경험이 많은 분들은 나가도 충분히 잘 하실 것 같아요(웃음). 저는 언제나 좋은 사람과 좋은 작품을 할 수 있어서 운이 좋다고 생각해요. 4년 전에 '벽을 뚫는 남자'를 할 때 한국말 때문에 어려웠는데, 아직도 완벽하진 않지만 다시 해보고 싶어요. 드라마도 계속 관심이 있고요. '문제적 남자'는 원래 관심이 많았던 프로그램이라서요. 얼마나 맞췄을지는 보시면 알아요(웃음)."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가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인근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12.13 kilroy023@newspim.com

대중과 소통하고 싶어 최근에는 유튜브도 개설한 마이클 리. 현재는 콘서트 준비에 모든 관심이 집중돼 있기 때문에 콘텐츠도 이와 관련된 것들이다. 그러나 점차 다양한 프로젝트를 만들고 싶다고.

"특벽한 이벤트라기보다 중간 중간에 콘서트를 어떻게 준비하는지 직접 보여주고 싶어요. 공연이 끝나면 따로 추첨해서 사진 촬영 같은 이벤트는 물론 있고요(웃음). 지금은 콘서트 위주지만, 나중에는 '마이클 리에게 한국말 가르쳐주기' 같은 걸 만들고 싶어요. 유명 배우나 가수, 일반인들이 저를 위해 한국어 레슨을 해주는 거죠. 지금 게스트를 찾고 있는 중이에요(웃음). 한국과 미국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하고 싶기도 해요. 문화적 차이가 없어지고 있지만 그래도 극복할 수 없는 다른 부분들이 있으니까 거기서부터 시작해보고 싶어요."

마이클 리와 라민 카림루, 두 배우들이 선사하는 명품 듀엣 콘서트 '뮤직 오브 더 나잇 2019-마이클 리&라민 카림루'는 오는 2019년 1월5일부터 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총 3회 공연한다.

"정말 즐겁게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어요. 스스로도 신나고 기대하고 있죠. 둘 다 '멋지게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커요. 아이디어가 많고 어렵지만 이루기 위해 노력 중이에요. 새로운 마이클 리를 볼 수 있을 거에요. 라민도 기존에 했던 곡이 아니라 그가 좋아하는 곡들을 많이 부를 거에요. 그의 새로운 모습도 볼 수 있을 겁니다. 일반 콘서트가 아닌 뮤지컬과 결합된 퓨전 콘서트, 유니크한 공연을 보실 수 있을 거에요."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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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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