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 조보아 "가장 위험한 학생" 발언에 배신감…9.5% 최고 시청률 기록

기사입력 : 2018년12월19일 11:06

최종수정 : 2018년12월19일 11:06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SBS ‘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가 시험 성적을 가지고 학생을 분류하는 설송고를 향해 분노를 폭발, 본격적인 행동 개시에 나섰다. 18일 방송분은 최고시청률 9.5%(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극본 김윤영/ 연출 함준호/ 제작 슈퍼문 픽처스/ 이하 ‘복수돌’)는 닐슨코리아 7회 수도권 시청률 5.6%, 8회 수도권 시청률 7.3%를 기록, 수도권 최고치를 0.2% 경신했다.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학교 운영위원회 앞에서 “강복수 학생은 설송고 개교 이래 최고로 위험한 학생입니다”라고 쫓기듯 말하는 손수정과 그런 조보아를 한심한 듯 화가 난 듯 노려보는 유승호로, 과거 오해로 인해 두 사람이 더 깊이 꼬이게 되는 장면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9년 만에 설송고 옥상에서 수정(조보아), 세호(곽동연)를 만난 복수(유승호)가 세호에게는 ‘그날’ 스스로 뛰어내렸으면서 왜 자신에게 뒤집어씌운 건지를, 수정에게는 왜 자신을 믿지 않았는지를 물으며 억눌렀던 감정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사진=SBS 복수가 돌아왔다]

“내가 널 어떻게 믿어”라는 수정의 말에 복수는 “넌 그렇게 내 마음이 아무것도 아니었냐?”라며 상처를 드러냈다. 하지만 더 이상 대화를 거부하는 수정을 보며 복수는 “나 학교로 불러들인 거 니들 후회하게 될 거다”라고 날 서린 선전 포고를 했다.

복수 준비를 차근히 해나가던 차에, 복수의 행동력은 의외의 곳에서 터졌다. 설송고의 차별화 정책을 들으며 감탄하던 운영위 엄마들까지 소란을 목격하게 된 가운데, 복수는 “듣자하니 짜증나서 못봐주겠네”라는 말과 함께 의자를 들고 나타나 유리 부스를 내리치는 돌발행동을 했다.

결국 이 일로 학부모들의 반발을 산 복수는 기물파손 문제로 선도위원회에 끌려가게 됐다. 보호자로 나선 소정(김재화)의 변호 발언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인 것도 잠시, 복수는 이내 “학교 기물을 부순 건 죄송하지만, 잘못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데요”라고 소신 발언을 시작했다.

규칙을 지키라고 훈계를 하는 교감(김광규)에게 “맞춤 교육을 빙자한 그 거지 같은 계급제도도 규칙이고, 그에 따른 차별과 혜택도 규칙이죠. 근데요. 에스크리스탈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세상의 규칙엔 변수가 많다. 모르면 그냥 외워라. 그러니까 그냥 외우세요”라고 일갈한 후 “설송의 수많은 규칙의 변수가 바로 제가 될 테니까”라고 과거 수정이 했던 말을 인용해 설송고에 선전포고를 날렸다.

그런가하면 이날 엔딩장면에는 복수의 발언에 화가 난 운영위 엄마들이 복수를 “강제 전학을 시켜라”, “퇴학을 시켜라” 등 흥분하며 소리를 높이는 와중에, 복수의 담임선생 수정은 “강복수 학생은 설송고 개교 이래 최고로 위험한 학생입니다!”라고 말한다. 이 장면은 최고시청률 9.5%를 기록했다.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 9, 10회 방송분은 오는 24일 밤 10시 방송된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