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시몬스, 갑질 계약 중단하고 원가 공개하라" 갑질저지 비대위

기사입력 : 2018년12월19일 11:22

최종수정 : 2018년12월19일 11:22

[서울=뉴스핌] 이민주 기자 = 침대 기업 시몬스가 대리점 계약 조건을 놓고 대리점주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시몬스 갑질저지 비상대책위원회(회장 최원혁. 이하 비대위)는 19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몬스는 대리점주에게 현저하게 불리하게 변경된 대리점 계약을 원상복구하고 제품 원가 내역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시몬스 갑질저지 비상대책위원회의 최원혁 회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기자 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최원혁 회장은 "시몬스는 지난 10월 11일 대리점 계약 조건을 대리점주들에게 현저히 불리한 내용으로 변경해 일방적으로 구두 통보했다"며 "현재 시몬스는 변경된 내용으로 계약을 채결하지 않으면 계약 관계를 종료하겠다고 대리점주들을 압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비대위에 따르면 시몬스는 지난 10월 계약 변경을 통해 그간 대리점주들에게 지급하던 장려금과 할인혜택을 폐지했다. 그간 장려금은 연매출에 따른 성과급의 형태로 지급돼왔고, 할인 헤택은 매장의 규모에 따라 차등해 제공돼왔다. 대신 시몬스는 오로지 신용카드 추가분할 수수료 및 재계약 장려금만을 지급하는 것으로 대리점 계약 내용을 변경했다. 

시몬스 갑질저지 비상대책위원회의 최원혁 회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기자 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비대위는 "제품의 출고 가격 인상으로 대리점주들이 이익을 낼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비대위에 따르면 시몬스는 11월 1일 제품을 출고가격을 20~40% 인상했고 이에 따라 소비자 가격도 인상됐다. 최 회장은 "11월 제품 가격 인상 이후 대리점의 매출이 많게는 절반으로 줄어든 곳도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대리점의 매출액이 감소해도 시몬스는 제품가격 인상으로 마진을 챙긴 상태"라며 "시몬스는 소비자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모든 이익을 독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시몬스는 자신들이 지정하는 인테리어 회사를 통해 매장을 시공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일부 대리점주는 시몬스의 강요로 매장을 확대하다가 폐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몬스 갑질 저지 비상대책위원회는 시몬스 대리점주 14명으로 구성돼 있다. 비대위는 이달초 시몬스 본사가 지위를 남용해 대리점들에게 불이익을 제공했다며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에 불공정거래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시몬스측은 "비대위의 주장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조만간 공식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hankook6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