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로이터=뉴스핌] 권지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 결정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미리 상의하지 않았다고 19일(현지시각) 한 미국 고위 관계자가 밝혔다.
시리아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는 미군과 시리아민주군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익명의 이 관계자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체적으로 (철수) 결정을 내린 것"이라면서 "에르도안 대통령과 논의한 것이 아니며, (결정 후에) 철수 사실을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알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미국은 시리아 내 남은 이슬람국가(IS) 장악 지역이 미국과 남은 협력 병력에 의해 제거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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