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美 하원, 트럼프 국경장벽 포함 예산안 가결…'셧다운' 모면 어려워

기사입력 : 2018년12월21일 11:57

최종수정 : 2018년12월21일 14:0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하원 공화당 의원들이 20일(현지시간) 국경장벽 자금없이는 예산안에 서명하지 않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설득하기 위해 50억달러를 추가한 예산안을 가결시켰다. 하지만 상원에서 이를 당장 통과시킬 가능성이 낮아 22일 자정에 예정된 연방정부 일부 기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 모면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캐피톨 힐(국회의사당) [사진= 로이터 뉴스핌]

반(反) 이민 정책을 펼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남부 미-멕시코 국경벽 건설에 필요한 50억달러 예산을 요구하고 있다. 만일 국경벽 건설에 대한 예산이 포함되지 않거나, 충분치 않다면 셧다운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국경벽 건설은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가 후보였을 때 내건 공약이기도 하다.

민주당은 국경벽이 불법 이민을 막는 데 비효과적이고 비용만 많이 든다며 지금 있는 국경 펜스를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강화하자는 입장이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하원에 상정된 예산안이 상원을 통과하지 못할 것이란 것을 모두가 안다"고 말했다. 

상원은 21일 오후에 하원 가결 법안을 검토하겠지만 빨리 투표에 부쳐지기 위해서는 일부 민주당원들의 지지가 필수다. 그러나 대부분의 상원의원들은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워싱턴을 떠난 상태다.

상원은 최근 셧다운 사태를 피하기 위해 내년 2월 8일까지 현 수준의 정부 지출을 유지하는 긴급 단기 지출안에 합의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벽 건설 예산이 부족해 상원이 통과시킨 단기 예산안에 서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경 보수파는 셧다운을 불사하더라도 내년 1월 3일,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 지위를 차지하기 전까지 국경벽 건설을 밀어부쳐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상·하원 예산안이 최종 승인을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서 당장 셧다운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말 플로리다주 소재 개인 소유 리조트로 휴가를 떠날 예정이지만 셧다운시, 휴가 일정은 취소될 것이라고 백악관은 전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