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견 핸들러 등 반려동물 관련 직업 체험
[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시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이하 센터)는 겨울방학인 내년 1월 10일부터 18일까지 ‘2019년 겨울방학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청] 2018.12.21. |
문화교실은 어린이 및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요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반려동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호자 펫티켓 강좌, 반려동물 행동치료 교실 등 동물 보호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수의사 체험 프로그램은 내년 1월 10일과 17일 오후 2시 '수의사 선생님들은 어떻게 진료할까?'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동물 혈액 구성 원리를 통해 동물의 건강비밀을 수의사 선생님들과 함께 진단해보는 이번 프로그램을 수료한 어린이들에게는 부산시가 제작한 명예 어린이 수의사 면허증도 수여한다.
'캣 커들러(고양이 보모) 체험 프로그램'은 1월 16일 오후 2시 '당신을 캣 커들러로 임명 하노라 !'라는 부제로 우리가 알지 못한 고양이의 신기한 비밀들을 알아본다. 캣 커들러 자격요건 테스트와 캣 커들러 체험 후 센터에서 캣 커들러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도 부여한다.
캣 커들러는 2015년 미국에서 생긴 신종 직업으로 고양이를 껴안아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일을 하는 사람으로 일종의 보모 역할을 뜻한다.
1월 11일과 18일 오후 2시에는 '경찰견 핸들러 체험 프로그램'이 마약탐지견이었던 ‘큐’와 함께 '나는 경찰특공대 경찰견 핸들러'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교육 참가신청은 부산시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시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맞아 초·중학생들에게 행복한 미래설계를 위한 흥미로운 직업체험과 함께 올바른 동물사랑 마인드 함양으로 부산시가 선진 동물복지도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hosc5209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