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줌인 분양현장] 브랜드 아파트의 위용 ‘비산자이아이파크’ 입지는 약점

기사입력 : 2018년12월23일 09:47

최종수정 : 2018년12월25일 00:49

3.3㎡당 1950만원..안양 동안구 분양가 6개월만에 1억원↑
이틀 전 전매제한 풀린 ‘평촌 어바인퍼스트’와 경쟁 불가피

[안양=뉴스핌] 나은경 기자 = 지난 21일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1동 515-2에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짓는 ‘비산자이아이파크’ 견본주택이 문을 열었다. 이곳은 임곡3지구 재개발사업으로 지하5층~지상 최고 29층, 21개동, 총 2637가구로 조성된다. 이중 107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난 2016년 기준 평촌신도시가 있는 안양시 동안구 노후주택 비율은 90%다. 이 때문에 지난 5월 분양한 ‘평촌 어바인퍼스트’를 기점으로 최근 동안구 일대에 새 아파트를 짓는 도시정비사업 계획이 가속화되고 있다. 임곡3지구 재개발사업도 이같은 안양시 도시정비사업 계획의 일환이다.

다만 입지는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된다. 2600가구로 안양시에서도 대단지지만 단지 대부분이 국도 1호선인 경수대로와 접하지 않고 대림대학과 임곡지구로 연결되는 4차로 중로에 접해 있는 것. 또 단지의 경사도 비교적 높다.   

23일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비산자이아이파크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39㎡ 110가구 △45㎡ 112가구 △49㎡ 274가구 △59㎡ 329가구 △75㎡ 120가구 △84㎡ 124가구 △102㎡ 4가구다.

가구 3.3㎡당 평균 분양가는 1950만원이다. 전용면적 59㎡는 5억977만~5억6080만원, 전용 84㎡ 6억3563만~6억7982만원 수준이다. 분양가에 발코니 확장비가 포함돼 있다.

'비산자이아이파크' 견본주택 전경 [사진=GS건설]

 

◆ 안양시 두 번째 ‘자이(Xi)’..인기높은 주택형은 전용 75㎡A

'비산자이아이파크' 아파트 단지 모형도 [사진=나은경 기자]

비산자이아이파크는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6대 4로 컨소시엄을 만들어 짓는 아파트 단지다. 안양시에 공급되는 ‘자이(Xi)’ 브랜드는 지난 8월 분양한 ‘안양씨엘포레자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분양관계자는 “'2018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에서 자이가 2년 연속 종합 1위를 했을 뿐 아니라 특히 안양시에서 자이 브랜드 선호도가 높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견본주택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주택형은 19가구가 일반공급되는 75㎡A였다. 만안구에 거주하는 30대 내방객은 “다용도실도 널찍하고 주방은 앞서 분양한 ‘평촌 어바인퍼스트’보다 훨씬 나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전 가구 주방 상판에 오염에 강한 엔지니어드 스톤이 무상으로 시공된다.

이날 오전동안 청약상담을 진행한 분양관계자는 “오늘 오신 분들이 수납공간이 많다는 점과 주방 구조를 마음에 들어하셨다”며 “자재도 최근 안양시에서 분양한 다른 단지들보다 좋다는 평을 받는다”고 말했다.

 

◆ 전매제한 풀린 ‘평촌 어바인퍼스트’와 경쟁해야

'비산자이아이파크' 건설현장 [사진=나은경 기자]

지난 5월 분양한 ‘평촌 어바인퍼스트’(총 3831가구, 2021년 1월 입주예정)의 전용 84㎡ 분양가는 발코니 확장비 포함 5억4480만~6억2140만원이었다. 6개월 사이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1억원 가까이 오른 셈이다.

분양관계자는 “평촌 어바인퍼스트보다 무상옵션이 많아 분양가를 단순 비교하긴 어렵다”며 “평촌 어바인퍼스트 의 최근 매매호가와 비교하면 분양가가 높다고 할 순 없다”고 말했다.

비산자이아이파크는 전매제한이 풀린 평촌 어바인퍼스트와의 경쟁이 불가피하다. 평촌 어바인퍼스트는 지난 19일 전매제한기간이 해제돼 현재 거래가 가능한 상태다.

안양시 만안구에 위치한 한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단지 규모가 평촌 어바인퍼스트보다 1000가구 정도 더 적고 평촌생활권도 아닌데 평촌 어바인퍼스트의 현재 매매호가와 분양가가 비슷한 수준”이라며 “시기상 두 단지가 경쟁할 수밖에 없어 청약경쟁률은 높지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네이버부동산에 따르면 평촌 어바인퍼스트 전용 84㎡ 매매시세는 5억5200만~7억4640만원이다.

이 단지는 지난 11일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변경된 청약제도가 적용된다. 청약일정은 오는 26일 특별공급 접수로 시작해 27·28일 1순위 접수로 이어진다.

비산자이아이파크 견본주택은 경기 안양시 비산1동 541-51 일원에 있다. 입주는 오는 2021년 12월 예정이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딥시크 부당하게 데이터 수집했을 수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픈AI는 중국 딥시크(DeepSeek)가 부당하게 회사의 데이터를 수집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픈AI는 딥시크가 오픈AI 기술로 생성한 데이터를 사용해 자체 시스템에 비슷한 기술을 훈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AI 업계에서 훈련에 사용되는 디스틸레이션(distillation) 기법은 흔하지만, 오픈AI는 서비스 약관에 같은 시장에서 경쟁할 기술을 만들어내기 위해 오픈AI의 시스템이 생성해 낸 데이터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오픈AI의 리즈 부르주아 대변인은 NYT에 보내 이메일에서 "우리는 중국의 조직들이 미국 AI 모델을 복제하기 위해 디스틸레이션으로 알려진 것을 포함한 방법을 사용해 활발히 작업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딥시크가 부적절하게 우리 모델을 디스틸레이션 했다는 징조를 검토하고 있고 더 많은 것을 알게 되면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딥시크는 지난주 R1 모델을 내놓으며 전 세계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믿어온 실리콘밸리를 충격에 빠뜨렸다. 딥시크는 R1 모델 개발에 단 2개월의 시간과 600만 달러 미만의 자금이 소요됐다고 밝히며 그동안 실리콘밸리의 천문학적인 투자를 무색하게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딥시크의 개발이 긍정적이라면서도 미국 기업들에 경종을 울렸다고 평가했다. 이날 상원 인사청문회에 나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는 딥시크가 도난당한 미국 기술과 첨단 미국 반도체를 활용해 저렴하게 강력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다면서 미국이 AI 분야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에 대한 미국 표준과 유사하게 글로벌 표준을 창출하기 위한 모델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픈AI 챗GPT와 딥시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1.28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1-30 03:07
사진
여야, 설 이후 전력망법 등 입법 본격화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설 연휴 이후 국회의 민생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우선 여야는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포함한 주요 에너지·산업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여객기 참사 특위)'와 국정협의회 등도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다사다난했던 2024년 갑진년(甲辰年)이 저물고 있다. '푸른 용의 해' 우리는 더 높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랐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4·10 총선 결과로 22대 국회의 '여소야대' 국면부터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등 물가 상승까지 서민들의 부담은 가중됐다. 초유의 12·3 비상계엄 사태와 이어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까지 쉴 틈 없는 아픔의 연속이었다.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은 푸른 뱀의 기운으로 우리 모두가 꺾이지 않고 희망의 한 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서울달에서 바라본 국회 모습. 2024.12.31 mironj19@newspim.com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만나 '첨단산업 에너지 3법(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해상풍력발전 보급 촉진 특별법·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처리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회동을 마친 뒤 "지난해 11월에 합의했던 법안이 있다"며 "처리하기로 합의했던 법안 63건 중 본회의에서 통과된 게 24건이고, 나머지 법안 39건은 아마 더불어민주당도 합의 처리하는 데 특별한 그것(이견)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은 정부 차원의 개입으로 전력망 구축 사업 인허가 절차를 대폭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상풍력 특별법은 민간사업자가 주도하던 해상풍력 사업을 정부 주도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고준위 방폐장법은 원자력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준위 폐기물(사용후핵연료)을 영구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방안을 담고 있다. 다만 에너지 3법과 함께 '미래 먹거리 4법'으로 불리는 반도체산업 특별법은 '주52시간 근무제 예외(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조항'을 두고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예외 조항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다음 달 초 토론회를 열고 최종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국회 특별위원회도 활동을 이어간다. 여객기 참사 특위는 오는 2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 등을 상대로 현안 질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여야는 국정협의회 가동을 위한 논의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12·3 비상계엄 사태 후 국정 혼란 수습을 위해 마련된 국정협의회는 지난 9일 첫 실무회의를 열고 참석자 및 공식 명칭 등을 확정했다. 협의회 참석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4명이다. 그러나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협의회는 사실상 좌초된 상태다. 양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정협의회 실무 협의를 진행했으나, 성과를 얻지 못했다. 여야가 설 이후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나설 경우 협의회 가동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정부-국정협의체 실무협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실무협의에는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2025.01.09 pangbin@newspim.com rkgml925@newspim.com 2025-01-29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