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이후 경기 침체 국면 주가에 선반영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전날 미국과 일본의 증시 폭락에 대해 "낮은 키 맞추기가 이뤄져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26일 김 센터장은 "국내 증시는 연초 이후 지속적으로 경기 침체 국면을 반영해왔다"며 "조정 깊이를 급락한 선진국과 동일선상에서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국내 주가는 2017년 수준이고 선진국은 전일 급락분을 반영해야 2017년 수준이 된다"며 "낮은 키 맞추기가 이뤄져 선진 증시 급락이 우리 증시에 새롭게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 심리면에서 좋지 않을 것이고 개장 초 부진할 수 있다"면서도 "충격에 대한 반발력이 어느 정도일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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