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인천공항 정규직 전환 자회사 임금 3.7% 인상

기사입력 : 2018년12월26일 14:13

최종수정 : 2018년12월26일 14:13

공사-노조 '자회사 임금체계‧정규직 전환 채용방식' 합의
추가 예산 투입 없이 인상..공사 정규직과 동일 복리후생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내녀부터 정규직으로 전환된 인천국제공항공사 보안, 시설, 유지보수 직원들의 임금이 올해보다 3.9% 오른다. 

26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와 공사 노동조합은 정규직 전환 자회사 직원의 임금체계와 정규직 전환 채용방식에 대한 세부 계획에 합의했다.

26일 오전 인천공항공사 청사 회의실에서 열린 '자회사 임금체계 등 정규직 전환 세부방안 합의서 체결식'에서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왼쪽)과 장기호 인천공항공사 노조위원장이 합의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새로 설립된 인천공항공사의 자회사는 인천공항시설관리㈜와 인천공항운영서비스㈜ 두 곳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두 회사 직원의 임금은 내년부터 약 3.7%인상되고 공사 정규직과 동일한 복리후생이 적용될 예정이다.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추가로 투입되는 예산 없이 용역업체에 지급되던 일반관리비, 이윤 중 절감되는 재원을 활용했다. 인천공항공사는 매년 자회사에 경영목표를 부여하고 이를 평가해 평가결과에 따라 성과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자회사 직원의 임금체계는 직무중심의 '범위형 직무급'과 숙련도를 반영한 '직능급'으로 나뉜다. 범위형 직무급은 6개 직군, 6개 직급별로 차등 적용해 업무성과와 숙련도를 고려해 개인별 상이한 임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직능급은 기술인력에 해당되며 정기적 평가를 통해 임금 인상여부를 결정한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지난 2월 제2기 노사전문가협의회 출범 후 외부 전문기관 연구용역과 함께 이해당사자들 간 42차례 협의와 논의를 통해 정규직 전환 자회사 직원의 임금체계를 확정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환 직원의 고용안정 뿐만 아니라 국민 부담 최소화 원칙에 맞게 추가 재원 소요 없이 처우개선을 실행해 인천공항 일자리 질의 개선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천공항공사는 또 지난 11월 고용노동부가 마련한 '정부채용비리 방지 추가 지침'에 따라 공정한 정규직 전환을 추진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신규 채용은 경쟁채용방식을 도입한다. 채용비리가 적발될 경우 채용을 취소할 수 있는 엄격한 검증방식도 적용할 방침이다.

정일영 사장은 "모범적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바람직한 정규직 전환이 추진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노동부의 채용비리 방지 지침을 반영해 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채용절차를 진행하고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