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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의원들, 본회의 버리고 베트남행‥그 시각 故 김용균 유가족은

기사입력 : 2018년12월28일 10:39

최종수정 : 2018년12월28일 11:00

김성태‧곽상도‧신보라‧장석춘 등 4명 전날 출국
한국당 운영위 소속 의원들 28일 추가 출국 예정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곽상도‧신보라‧장석춘 등 한국당 운영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지난 27일 본회의에 참석하는 대신 베트남 다낭으로 출장을 떠났다고 YTN이 보도했다.

이들은 오후 6시45분 대한항공편 비행기에 올랐는데 그 시각 국회에서는 본회의가 열렸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임기 마무리 소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8.12.10 kilroy023@newspim.com

특히 故 김용균 씨 유가족은 이 시각 국회 본회의장을 찾아 마지막까지 ‘김용균 법’ 통과 여부를 지켜봤다.

신보라 의원은 김용균법(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을 다루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이다. 곽상도 의원은 유치원3법(사립학교법·유아교육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을 다루는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이다.

이날 유치원 3법은 한국당의 반대로 교육위원회를 통과하지 못 하면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 대상 안건)으로 지정됐다.

YTN에 따르면 신 의원은 회의가 끝나기 전에 자리를 떴다. 곽 의원도 투표가 진행되는 사이 공항으로 향했다. 전날 출발하지 않은 운영위 소속 한국당 의원들 중 일부는 28일 오전 비행기로 다낭 출장에 합류할 예정이다.

해외 출장길에 오른 의원들은 양국 교류협력 강화와 다낭 무역관 개소식 참석, 교민 애로사항 청취 등을 이유로 30일까지 3박4일간 다낭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고(故) 김용균씨 유족들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일명 '김용균법'이 통과된 후 고개 숙여 인사를 하고 있다. 2018.12.27 kilroy023@newspim.com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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