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종합] 신재민 전 사무관 관악구 모텔서 발견... 생명 지장 없어

기사입력 : 2019년01월03일 13:50

최종수정 : 2019년01월03일 13:52

모텔에서 발견... 생명 지장 없어
인근 병원에서 안정 취하는 중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고 잠적한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서울 관악구 한 모텔에서 발견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이날 낮 12시40분쯤 관악구 봉천동 한 모텔에서 신 전 사무관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 전 사무관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안정을 취하기 위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청와대의 KT&G의 사장 인사 개입과 적자국채 발행 압력 등을 주장하고 있는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이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힐스터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01.02 leehs@newspim.com

신 전 사무관의 지인 A씨는 이날 오전 8시19분쯤 신 전 사무관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 신 전 사무관으로부터 '요즘 일로 힘들다', '행복해라' 등 내용의 예약 문자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즉시 수사에 나서 서울 관악구 신림동 소재 신 전 사무관의 주거지를 수색해 유서와 휴대전화를 발견했다. 다만 휴대전화는 신 전 사무관 명의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19분쯤 신 전 사무관의 모교인 고려대 커뮤니티 '고파스'에는 신 전 사무관이 쓴 글로 추정되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서 '신재민2'라는 작성자는 "죽음으로라도 제 진심을 인정해주셨으면 좋겠다"며 "폭로한 건 일을 하면서 느꼈던 부채의식 때문이었다"고 했다.

앞서 신 전 사무관은 청와대가 민간기업인 KT&G 사장 교체를 지시하고 기재부의 반대에도 적자 국채를 추가 발행할 것을 강압적으로 지시했다고 폭로했다.

sun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