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윤영석 위원장은 3일 "정부에 기대감을 가졌다가 실망한 국민의 지지를 우리 당이 흡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도당 5층 대회실에서 열린 2019 경남도당 신년인사회에서 "그간 우리는 당의 혼란을 극복하고자 노력해왔고, 지금은 그 노력이 결실을 맺는 단계"라며 이렇게 말했다.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윤영석 위원장이 3일 도당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9 경남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사진=자유한국당 경남도당]2019.1.3. |
그는 "지지를 유보하고 있는 국민들은 우리 당의 미래를 보고 지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결국 우리 당이 새로운 비전과 리더쉽을 제시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추울수록 서로의 체온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지금 우리 몸의 온도를 지켜줄 것은 여기에 계신 여러분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손에 손을 꼭 잡고 서로의 체온을 모아야 한다"며 "뜨거운 열정과 온도가 모인다면 올해는 한국당 경남도당의 모든 당원동지 여러분들께서 도당과 더불어 발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희망과 자신감을 가지고 미래에 대비해 나가자"고 제안하며 "앞으로 계속해서 한국당의 행진은 이어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행사에는 윤영석 도당위원장, 이주영 국회부의장, 김한표, 박대출, 박완수 국회의원, 강기윤, 홍태용, 서종길, 나동연 당협위원장, 조규일 진주시장, 박일호 밀양시장, 한정우 창녕군수, 문준희 합천군수, 이병희 도의회원내대표 및 도의원, 시군의원, 도당 및 당협 주요당직자, 당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신년인사회에 앞서 윤영석 경남도당위원장과 홍태용 원외수석부위원장, 강기윤 창원성산구당협위원장 및 도당 주요당직자들과 함께 창원충혼탑을 방문해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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