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연준 행보 바뀌나...5일 0시 15분 '파월 의장' 연설 주목

기사입력 : 2019년01월04일 11:07

최종수정 : 2019년01월04일 11:07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 의장이 미국 동부시간으로 4일 오전 10시 15분(한국시간 5일 새벽 12시 15분), 비둘기파적 정책가이던스 발언을 할 지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좌)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전미경제학회(AEA) 연례회의에서 벤 버냉키, 재닛 옐런 전 연준 의장들과 함께 패널 토론에 나선다. 이날 행사에서는 파월의 연설과 함께 공동 인터뷰가 진행될 예정이다. 

블룸버그통신, CNBC 등 외신은 파월 의장에 있어 이날 행사는 연준의 내러티브 변화를 알리고, 긴축 중단을 명백히 할 수 있는 기회라고 내다봤다. 

3일 블룸버그TV에 출연한 로버트 캐플런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글로벌 성장 불확실성과 타이트해진 금융 여건 등을 지적하면서 "이러한 이슈들이 해결될 때까지는 (연준이) 추가적인 금리 인상에 나서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월가투자자들은 연준의 긴축사이클 종료를 점치고 있다.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현 수준에서 동결되거나 인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얘기다. 지난해 연준은 네 차례에 걸쳐 총 100bp의 금리인상을 단행했고, 올해 두 차례 추가 긴축을 예고한 상황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국내외 경기 둔화 신호가 뚜렷해질 경우 올해 3월로 예상됐던 첫 금리인상이 불발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수익률커브가 역전된 데 이어 단기물 선물 스프레드가 금융위기 당시 2008년 3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영역으로 떨어진 것은 경기 침체 신호라는 의견이 많다.

미국 국채 수익률과 연방준비제도(Fed) 정책 기조의 엇박자도 월가의 관심사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년 만기 미국 재무부 채권의 수익률은 3일 한 때 2.4% 아래로 떨어졌었다. 지난해 3.5% 선을 향해 오르던 30년물 수익률은 3.0% 내외에서 거래되고 있고, 1년물과 그 이하 단기물 수익률도 내렸다. 이는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을 감안할 때 의외라는 의견이 많다. 

장단기 금리가 하락세인 가운데 투자자들이 정책 방향보다는 국내외 경기 변화에 따라 투자한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연준이 통제력을 잃었다는 분석도 나오는 실정이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