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北 주민들, 김일성‧김정일 동상 헌화 뒷전…당 간부들 세배에 열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유아시아방송(RFA), 北 소식통 인용 보도
北 주민들, 金부자 동상에 조화...당 간부들에겐 명품
현지 소식통 “사회동원‧직장 배치 때문에 뇌물 바쳐”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북한 주민들이 새해 가장 중요한 행사였던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대한 헌화보다도 당 간부나 기업 책임자들에 대한 세배에 더 열중하고 있다는 주장이 4일 제기됐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이날 북한 내부 소식통들의 인터뷰를 인용해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김일성‧김정일 부자 동상에 대한 새해 헌화는 이제 형식적인 행사로 전락해버렸고 대신 당 간부, 기업 책임자들에게 하는 세배가 주요 행사로 자리 잡았다”고 보도했다.

[평양=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지난해 9월 18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시내로 향하는 거리에서 김일성(왼쪽)과 김정일의 초상이 포착됐다.

함경북도의 한 소식통은 RFA와의 인터뷰에서 “요즘은 주민들이 김 부자의 동상에는 대충 조화를 바치면서 ‘하는 척’만 하면서도 당 간부나 기업 책임자들에게 세배를 갈 때는 고가의 선물을 준비하는 등 정성을 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이어 “주민들은 일부러 새벽에 값싼 조화를 사서 김 부자 동상에 대한 헌화 증정 행사를 마무리한다”며 “날이 밝으면 꽃의 종류, 주민들의 옷차림 등에 대해서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에 그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그러면서 “주민들은 반면 당 간부, 기업소 책임자들에게는 고가 선물을 마련해 세배를 하고 있는데 이는 사회동원이나 직장 배치문제 때문”이라며 “연초에 각 기관과 단위에서 그 해에 진행될 건설, 사회 지원 대상 등이 결정되기 때문에 사실상 뇌물을 바치며 신경을 쓰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함경북도의 다른 소식통은 “청진시의 한 외화벌이업체 종업원들은 간부들에게 바칠 설 선물을 미리 준비하려고 중국으로 출국하는 무역일꾼들에게 선물 구입을 부탁하기까지 했다”며 “일부 종업원들은 간부들의 가족 구성원 등 개인 정보를 파악해 많게는 수천 위안을 호가하는 전자제품 등을 선물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일 북한 평양 시민들이 '김일성광장'에서 설맞이축하공연을 보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조선신보]

한편 이날 RFA는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당국이 새해 개최했던 조명쇼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평양시의 한 소식통은 RFA와의 인터뷰에서 “당국이 양력 설(새해)을 전후해 유경호텔에서 조명쇼를 펼쳤는데 이에 대한 비난 여론이 상당하다”며 “주민들은 ‘전력부족에 시달리고 있는데 체제선전에는 막대한 전력을 쏟아 붓는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고 전했다.

양강도의 다른 소식통은 “지방의 주민들은 명절 때도 전기가 부족해 명절 분위기를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며 “요란한 조명쇼를 벌릴 전기가 있으면 명절날만이라도 지방의 주민들에게 전기를 제대로 공급해주는 게 당국이 할 일이 아니냐”고 비판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승엽, 요미우리 코치로 새출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번에는 한국이 아닌 일본프로야구(NPB) 도쿄돔이다. 지난 13일 이승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 좋았던 건 가슴속에 다 묻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짧지만 묵직한 소회를 밝혔다. 두산 베어스 감독직 사퇴 이후 반년 만에 전해진 행선지는 친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군 타격 코치다. 이승엽 감독. [사진=두산] 지난 2년은 부침이 심했다. 2023년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부임하며 화려하게 현장에 복귀했지만, 결과는 냉혹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외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성적 부진의 압박이 그를 자진 사퇴로 몰아넣었다. 그가 복귀지로 요미우리를 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요미우리는 그가 2006년 일본 이적 첫해 41홈런을 터뜨리며 정점에 섰던 곳이다. 동시에 아베 신노스케 현 감독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야구의 기본'과 '성실함'의 가치를 공유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아베 감독이 그를 영입하며 강조한 단어는 '연습벌레'였다. 화려한 기술 전수보다, 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철저한 자기 관리를 선수들에게 이식해달라는 주문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1-14 09:13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