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민주평화당도 ‘신재민 공방’ 가세…정동영 “국채조작의혹진상단 구성”

기사입력 : 2019년01월04일 15:23

최종수정 : 2019년01월04일 15:41

정동영 4일 “진상단 꾸려 신씨 보호하고 국채조작 의혹 규명 할 것”
“이번 사건, 과거 미네르바 사건 떠올려…공익제보자 보호해야”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을 둘러싼 정치 공방에 본격 가세하고 나섰다. 

정 대표는 4일 페이스북을 통해 박주현 의원 등 법률가를 중심으로 한 ‘국채조작 의혹 진상단’을 꾸려 신 전 사무관을 보호하고 청와대의 적자국채 발행 시도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획재정위원회의 즉각적인 소집을 촉구하면서 필요할 경우 국정조사와 청문회도 진행하자고 주장했다. 

앞서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의 유성엽 민주평화당 의원도 신 전 사무관을 고발한 기재부를 강도높게 비판하며 기재위를 소집해 사건 진상부터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정 대표는 이날 “‘정권은 바뀌었지만 부당한 지시는 반복됐다. 정권이 아니라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는 신 전 사무관의 지적이 뼈아프다”며 이번 사건이 과거 이명박 정부 시절의 ‘미네르바 사건’을 떠오르게 한다고 재차 비판했다.

미네르바 사건은 2008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미네르바’라는 필명으로 활동한 박대성씨가 리먼 브라더스의 부실과 환율폭등 등 금융위기를 예견,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구속됐다가 무죄로 석방된 사건이다. 

정 대표는 당시 “30대 무명 청년이 이명박 정부 경제정책을 조목조목 비판해 경제대통령이란 닉네임을 얻기도 했으나 정부가 정보통신법 위반을 걸어 입에 재갈을 물렸다. 그러나 결국 재판 결과는 무죄였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사회가 썩지 않기 위해, 관료 사회의 부패를 막기 위해 내부고발자와 공익제보자는 철저하게 보호돼야 한다. 그런데 이 정부가 한 일은 신재민 전 사무관을 고발 조치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사진=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페이스북]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