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기본역량 진단’ 바탕으로 대학 자율적 혁신 지원
143개 대학 5688억원, 97개 전문대 2908억원 규모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교육부는 올해 143개 대학에 5688억원, 97개 전문대학에 2908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사진=김학선 기자] |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대학·전문대학혁신 지원사업 기본계획(시안)’을 8일 발표했다. 대학‧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의 자율 혁신을 통해 혁신 성장의 토대가 되는 미래형 창의 인재 양성 체제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먼저 대학 혁신지원 사업에 지난해 대비 약 28%(1241억원) 증액된 5688억원이 투입된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진단 결과에 따라 Ⅰ·Ⅱ유형으로 구분해 운영할 예정이다.
Ⅰ유형(자율협약형)의 경우, 대학 기본역량 진단 및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결과 자율개선대학 전체(131개교)에 2019년 총 535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Ⅱ유형(역량강화형)은 구조조정 촉진 및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역량강화대학 30개교 중 12개교를 선정, 2019년 296억원을 지원한다.
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은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SCK)’을 일반재정지원 사업으로 확대·개편한 것으로, 올해 사업비는 전년 대비 400억원 늘어난(약 16%) 2908억원이다. 진단 결과에 따라 Ⅰ·Ⅱ·Ⅲ유형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Ⅰ유형(자율협약형)은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에 따라 자율개선대학 전체(87개교)에 올해 총 2610억원을 지원한다.
Ⅱ유형(역량강화형)은 구조조정 촉진 및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역량강화대학 36개교 중 10개교를 선정해 올해 130억원을 지원한다.
Ⅲ유형(후진학 선도형)은 자율개선대학 중 평가를 통해 권역별 3개교씩 15개교를 선정하고, 2019년 사업비 총 150억원(교당 10억원)을 지원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대학과 전문대학이 혁신지원 사업을 통해 핵심인재 양성기관으로서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자율성을 바탕으로 혁신 역량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