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반포3주구, 안팎 소송전..조합원·HDC현대산업개발 "법적 대응"

기사입력 : 2019년01월08일 17:25

최종수정 : 2019년01월08일 17:25

"총회 불법요소 많아 소송 제기..조합장 해임 임시총회도 준비"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안팎으로 소송전에 휘말릴 전망이다.

조합 내부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 시공사 선정이 취소됐다는 임시총회 결과를 정상적 가결로 인정할 수 없어 최흥기 조합장 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려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역시 시공사로서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서초구 반포3주구 모습 [사진=이형석 기자]

8일 HDC현대산업개발과 반포3주구 조합 관계자는 전날 열린 조합원 임시총회 결과를 수용할 수 없으며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요건이 갖춰지지 않은 총회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회사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총회효력정지가처분을 비롯한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날 임시총회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을 재건축 시공 우선협상대상자에서 취소하는 안건이 가결됐다. 최흥기 조합장 및 일부 조합원은 HDC현대산업개발로부터 시공사 자격을 박탈하기 위해 이번 총회를 개최했다.

조합 측이 문제 삼은 부분은 약 1000억원 규모의 특화설계 및 반포천 주변 보도교, 도로와 같은 공공기반시설, 공공청사 건축 등의 공사 범위가 애초 HDC현대산업개발이 제안한 입찰제안서와 달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존 시공사 유지를 원하는 조합원들은 이번 가결에 불법적 요소가 많아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방침이다.

조합 관계자는 "(우리 측은) 총회에 참관도 하지 못했다"며 "현장에서 확인한 불법적 사항이 많은 만큼 이번 건을 정상적인 가결로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대한 법적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 조합원들이 제기하는 최흥기 조합장의 불법사항은 우선 지난해 11월 13일 최 조합장이 조합장 이름으로 HDC현대산업개발에 계약협상 결렬을 통보하는 공문을 보낸 것이다.

시공사 취소를 하려면 정관 규정에 따라 총회 의결을 거치도록 하는 절차가 있는데 이를 지키지 않았다는 게 조합원들 설명이다.

대법원 판결에 따르면 입찰을 실시한 자가 정당한 이유없이 낙찰자와의 계약 체결을 거절하면 그는 낙찰자가 입은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 퇴출로 받는 손해에 대해서 조합원들이 배상해야 하는 것.

조합 관계자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조합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승소한다면 조합에서 그 손해배상을 해줘야 한다"며 "또한 재건축 시공사를 다시 선정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사업 진척속도가 늦어져 조합원 피해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조합원은 최 조합장 체제에서 재건축 사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없다고 결론짓고 오는 20일 열릴 '최흥기 조합장 해임 및 직무정지를 위한 임시총회'를 준비하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현대산업개발이 아닌) 다른 시공사가 나중에 선정되더라도 새로운 조합장 체제에서 재건축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며 "소송 준비와 더불어 최 조합장을 해임하기 위한 임시총회 준비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조합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취했으나 답변을 듣지 못했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