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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그날들', 부산∙대전 이어 서울 공연 2월 시작

기사입력 : 2019년01월08일 17:20

최종수정 : 2019년01월08일 17:20

부산·대전 10여일 공연에 1만2000여명 관객 관람
내달 22일부터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뮤지컬 '그날들'이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부산과 대전 공연을 마치고, 다음달 22일부터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막을 올린다.

[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최근 인기 아이돌 그룹 워너원(Wanna One) 리더 윤지성이 '무영' 역으로 합류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많은 화제와 기대감을 증폭시킨 뮤지컬 '그날들'은 지난해 12월23일부터 8일간 부산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관객을 만났다. 이후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도 공연했다. 두 도시에서 약 10여 일간 뮤지컬 '그날들'을 관람한 관객은 무려 1만2000여 명에 달한다.

올해 업그레이드된 뮤지컬 '그날들'은 불필요한 장면은 없애고, 더욱 촘촘해진 스토리라인으로 관객의 이해도와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제작사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뮤지컬 '그날들'이 세 번의 시즌을 거쳐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9년 시즌은 더욱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체 스태프와 배우들이 힘을 합쳐 세밀한 부분까지 수정, 보완 작업을 거쳤다. 덕분에 한층 발전된 작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정학' 역에 유준상 이필모 엄기준 최재웅, '무영' 역에 오종혁 온주완 남우현 윤지성, '그녀' 역에 최서연 제이민, '운영관' 역에 서현철 이정열 등 내로라하는 실력파 배우들이 합류해 뮤지컬 '그날들' 2019년 시즌의 완성도를 높였다.

뮤지컬 '그날들'은 故김광석이 부른 명곡들로 구성된 주크박스 뮤지컬로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27년 전인 1992년 사라진 '그날'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다. 제7회 더 뮤지컬어워즈 '올해의 창작 뮤지컬상', '극본상', '남우신인상', 제19회 한국 뮤지컬 대상 '베스트 창작 뮤지컬상', '연출상', 제2회 서울 뮤지컬페스티벌 '흥행상', 제7회 차범석 희곡상 '뮤지컬 극본상', 제8회 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 '올해의 스타상'을 수상했다.

뮤지컬 '그날들'은 오는 2월22일부터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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