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농업인 신년인사회 찾은 이낙연
직불제 합리적 개편…중소 농가 소득↑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직불제를 합리적으로 개편해 농업을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고 중소규모 농가의 소득을 늘리겠다. 올해는 직불제 개편을 추진하고 PLS(농약허용기준 강화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농축산업의 미래를 위해 농업인 여러분께서도 협력해 달라. 그 과정에서 정부는 끊임없이 소통하고 협의할 것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수습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8일 오후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2019 농업인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2019.01.08 pangbin@newspim.com |
이낙연 국무총리는 8일 서울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2019년 농업인 신년인사회’를 통해 쌀 직불제 개편을 위한 농업인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낙연 총리는 “작년 말 농가소득이 아직 확정치는 나오지 않았지만 4000만원을 넘어선 것이 확실해 보인다. 농어업 분야의 고용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농수산물 수출은 그 규모가 커지면서 품목도 다양해지고 있다. 올해 출범하는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정부의 그런 노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총리는 이어 “직불제를 합리적으로 개편해 농업을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고 중소규모 농가의 소득을 늘리겠다. 군·학교·유치원 같은 공공기관의 로컬 푸드 소비를 늘려 농촌경제를 돕겠다”며 “농산물의 생산에 가공과 유통 및 관광 등을 융복합한 산업을 키우고, 사회적 농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농업 혁신성장과 관련해서는 “올해 김제와 상주에 착공하는 스마트 팜 혁신밸리를 거점으로 해서 농업의 혁신생태계를 조성하려 한다. 스마트농업 교육을 확대하고 농업기술 개발을 더욱 촉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업‧농촌 일자리와 관련해서는 “귀농·귀촌 지원정책을 다듬어 농업 농촌에서의 창업과 취업을 활성화 하도록 하겠다”면서 “생활기반시설을 갖춘 ‘청년 농촌 보금자리’를 조성해 청년들이 더 쉽게 농촌에 뿌리내리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올해는 직불제 개편을 추진하고 PLS를 시행해야 한다”면서 “그 과정에서 정부는 농업인 여러분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jud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