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CES 2019] 첫 참가 '네이버', 로보틱스 등으로 관심

기사입력 : 2019년01월09일 03:00

최종수정 : 2019년01월09일 07:48

로보틱스·자율주행·모빌리티 기술 전시

[라스베이거스(미국)=뉴스핌] 백진엽 기자 = 창사 20주년을 맞아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에 첫 참가한 네이버의 부스에 로보틱스·자율주행·모빌리티 기술에 관심이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네이버 'CES 2019' 부스 조감도. [사진=네이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서 8일(현지시간) 개막한 CES에서 네이버는 약 650㎡ 규모로 부스를 마련했다. 부스에는 네이버의 기술 철학이자 비전인 '생활환경지능'(Ambient Intelligence) 기술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다.

부스 곳곳에는 위치 및 이동 기반 통합 솔루션인 xDM 플랫폼을 중심으로 로보틱스,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술들이 골고루 자리잡고 있다. 다양한 삶의 공간을 끊임없이 연결하겠다는 비전을 선보인 것이다. 네이버 부스에서 느낄 수 있는 또다른 특징은 부스가 크게 실내와 실외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음에도, 관람객 입장에서는 마치 한 공간처럼 이어진 듯한 느낌을 준다는 점이다. 

원충열 네이버랩스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리드는 "생활 전반으로 확대된 생활환경지능 기술을 직접 느껴 볼 수 있도록 부스를 구성했다"며 "마치 실제 생활 공간처럼 도로부터 집앞, 실내까지 공간을 이동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기술 흐름을 담아냈다"고 덧붙였다.

부스를 방문하면 가장 먼저 보이는 건 자체 고정밀 지도(Hybrid HD map) 제작을 위한 모바일 매핑 시스템 R1을 탑재한 매핑 차량이다. 이와 함께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카메라 하나만으로도 전방 주의와 차선이탈경고 등을 제공하는 진화된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CAM △운전자의 시점과 디스플레이 시점이 동일해 안내 표시가 실제 도로 위에 융합된 것처럼 자연스러운 경로 안내를 받을 수 있는 3D AR HUD(head-up display)인 AHEAD 등 네이버랩스가 연구 중인 첨단 모빌리티 기술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돼 있다. 근력증강 로봇기술을 적용해 누구나 쉽게 물건을 운반할 수 있는 에어카트(AIRCART)는 부스 실외 공간에서 만날 수 있다.

실내 공간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건 로봇팔 AMBIDEX다. 특히 이번 CES에서 최초로 실물 공개된 AMBIDEX는 퀄컴과 협력, 세계 최초로 5G 초저지연 기술을 적용해 클라우드 기반의 정밀 제어가 가능한 브레인리스 로봇으로 CES 기간 동안 부스에서 정기 시연을 가질 계획이다.

실내공간의 또다른 핵심은 AMBIDEX 뒷편에 위치한 AR 내비게이션 가이드 로봇 어라운드G다. 네이버는 어라운드G의 실제 시연과 함께 저비용 고효율로 실내 자율주행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근간 기술인 xDM 플랫폼과 고정밀 지도 생성 및 자동 업데이트를 위한 로봇 M1 등의 요소들을 함께 실내 공간에 곳곳에 배치했다.

이외에도 △위치 인식이 가능한 키즈워치 '아키'(AKI)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어웨이'(AWAY)가 탑재된 헤드유닛 디스플레이, △실내 가이드 로봇인 AROUND G 등에 활용되는 xDM AR 내비게이션 기술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만나볼 수 있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헤드는 "네이버와 네이버랩스의 기술 비전이자 철학인 '생활환경지능'을 보다 직관적으로 체험하고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부스를 구성했다"며 "이번 CES 참가를 통해 보다 많은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하며 함께 기술을 발전시켜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inebit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