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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질서한 브렉시트' 투자자들 최악의 시나리오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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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영국 의회의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합의안 표결을 하루 앞두고 국채시장이 소위 무질서한 탈퇴를 예고해 관심을 끌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합의안의 의회 통과가 좌절되는 한편 이후 불확실성이 크게 고조, 영국 인플레이션이 가파르게 치솟을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다.

새해 벽두부터 런던 거리에 나선 브렉시트 반대 시위자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외환시장의 트레이더들도 분주한 움직임이다. 15일 치러지는 표결 결과를 겨냥한 베팅이 쏟아지면서 파운드화는 방향 없는 등락을 연출했다.

14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유로존 국채시장에서 5년 만기 기대 인플레이션율(BEI)이 가파르게 치솟았다.

5년물 명목 국채 금리와 물가연동채권(TIPS)의 금리 차이를 의미하는 BEI는 향후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장의 전망을 반영한다.

영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1.26% 선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데 반해 5년 만기 BEI는 지난해 말 3.0%에서 최근 3.2% 선을 뚫고 오르며 가파르게 치솟았다.

이는 3월 말 영국이 이렇다 할 합의 없이 EU를 탈퇴, 영국 파운드화가 급락하면서 인플레이션이 급등할 가능성을 예고하는 단면이다.

일반적으로 통화 가치가 하락할 때 해당 국가의 인플레이션은 상승 압박을 받게 되고, 올들어 BEI가 큰 폭으로 뛴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다.

일부 외신이 브렉시트 시한의 연기 가능성을 보도했지만 금융시장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적극 반영하는 움직임이다.

알리안츠 글로벌 인베스터스의 마이크 리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영국 국채시장이 반영하는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는 브렉시트 표결 이후 커다란 패닉이 전개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BEI 급등은 파운드화 급락에 대한 베팅이 활발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막판까지 의회에 합의안 승인을 종용하고 있다. 영국 현지 언론 선데이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지난 주말 그는 합의안 부결은 재앙으로 이어지는 동시에 신뢰의 붕괴를 초래할 것이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이날 장 초반 뉴욕외환시장에서 파운드화는 달러화와 유로화에 대해 엇갈리는 등락을 반복하며 외환 트레이더들 사이에 두드러진 긴장감을 반영했다.

FXTM의 후세인 사예드 전략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부 불신임 투표부터 메이 총리와 EU의 합의안 수정, 브렉시트 연기와 2차 국민투표까지 어떤 시나리오가 전개될 것인지 알 수 없고, 외환 트레이더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고 전했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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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와 xAI 합병 막바지 논의"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가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와 인공지능(AI) 기업 xAI를 합병하기 위한 막바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의 로켓 및 위성 기업인 스페이스X와 xAI 측은 이미 일부 투자자들에게 이 같은 계획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은 이르면 이번 주 내로 합의가 발표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협상은 진행 중이며 더 길어지거나 결렬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 옛 트위터)에서 블룸버그의 합병 보도 내용을 인용한 게시글에 "그렇다(Yes)"고 답글을 남겼다. 이번 거래가 성사된다면 세계에서 가장 큰 비상장 기업 두 곳이 결합하게 된다. xAI는 지난 9월 2000억 달러(약 291조 원) 가치로 자금을 조달했고 스페이스X는 12월에 약 8000억 달러의 가치로 주식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합병의 핵심 촉매제는 AI의 끝을 모르는 자본 수요다. xAI는 현재 매달 약 10억 달러의 현금을 태우고 있다. 머스크의 다른 벤처들과 달리, 스페이스X는 가장 성공적이고 일관된 사업 성과를 내는 곳이다. 미국 기업 중 유일하게 우주비행사를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정기 수송할 수 있으며, 나사(NASA)와 미 전쟁부의 핵심 로켓 발사 파트너다. 특히 9000개 이상의 위성을 보유한 스타링크 네트워크에서 나오는 수익은 로켓 발사 매출을 앞지르고 있다. xAI의 자본 집약적 사업을 지원할 잠재적 자금줄로 떠오르고 있다. 머스크는 앞서 xAI와 X를 합병했으며 지난 2022년 말 트위터를 인수한 직후 테슬라와 스페이스X에서 엔지니어를 차출해 온 바 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소식통과 회사 문건을 인용해 스페이스X와 xAI가 합병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기업공개(IPO) 시 약 1조5000억 달러 가치를 바라보는 스페이스X는 테슬라와의 합병 가능성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블룸버그] mj72284@newspim.com 2026-02-03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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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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