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구례군은 지난 14일 오후 3시, 군청 회의실에서 구례산수유꽃축제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위원 위촉식을 갖고 제20회 산수유꽃축제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구례 산수유축제 추진위 회의장 |
구례군은 그동안 구례군축제추진위원회에서 통합 추진해 온 구례산수유꽃축제를 축제별로 별도 구성함에 따라 이날 위원 위촉식을 갖고 구례군 지역의 3개 축제에 대해 독창성과 전문성, 지역 여론 등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축제별로 추진위원회를 따로 구성하는 내용의 관련조례를 지난해 말 개정한 바 있다.
추진위는 관련분야 교수, 기관단체, 기업, 개최지역 사회단체 대표 등 각계각층의 인사 14명을 추진위원으로 구성되었으며, 위촉 받은 위원들은 앞으로 2년간 구례산수유꽃축제추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날 위원회 임원 선출에서 구례군체육회 상임부회장을 지낸 박태환씨를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부위원장은 산동면이장단장 박정태씨, 감사는 김경일씨와 오성수씨를 각각 선출했다.
이에 따라 축제추진위원회는 임원진이 선출됨에 따라 곧바로 사무국을 구성하여 본격적으로 축제 준비에 돌입한다. 특히 이번 축제는 개막식 등 주요 프로그램을 특별 기획 운영하고, 행사 수익과 주민소득 창출 연계 프로그램 등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올해 20주년이 되는 산수유꽃축제를 특색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발전적인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주문하고 “축제와 연계해 여행패턴에 걸맞는 다양한 체류형 관광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20회 구례산수유꽃축제는 오는 3월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온천관광지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