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환경

속보

더보기

[미세먼지 공습] 차내‧실내도 위험…적당한 환기 필요

기사입력 : 2019년01월15일 17:50

최종수정 : 2019년01월15일 17:50

실내, 대기 정체 시간 피해 하루 3회 환기
구이‧튀김 등 조리 후에도 창문 열어야
차량 내기순환모드·에어컨 필터로 걸러야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서울 등 수도권의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7배가량 높게 나타나는 등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실내 환기에 관한 관심이 고조된다. 보통 미세먼지는 외부활동 시 주의해야 하는 오염물질로 알려졌지만 실내는 물론 차량 내부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지적이 잇따른다. 

한 고객이 GS25에서 마스크를 구매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

전문가들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 가능한 환기를 자제하는 것이 좋지만, 환기를 아예 하지 않으면 외부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환경부는 관계자는 “실내를 환기해주지 않으면 미세먼지 외에도 라돈, 폼알데하이드, 이산화탄소 등 다른 오염물질이 축적돼 실내공기가 오염된다”며 “적절히 실내 공기를 환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국환경공단은 실내에 누적된 오염물과 밖에서 들어온 먼지를 환기해서 내보낸 뒤, 실내 물걸레질 등으로 직접 물청소해 실내 공기질을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일 경우 가능한 환기를 자제한다. '약간 나쁨'일 경우 오전 9시~오후 10시 사이 하루 3번, 30분 이상 환기하는 것이 좋다. 단 차량이 많은 출퇴근 시간과 대기가 정체되는 이른 새벽·늦은 밤시간대는 피한다. 

창문을 닫고 나서는 분무기로 물을 뿌려 먼지를 가라앉힌 후, 물걸레로 바닥을 닦는다.

기름을 사용해 구이나 튀김 등 요리한 경우에는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야외만큼 높아질 수 있으므로 조리가 끝난 후 반드시 창문을 열어 환기한다.

또 주방 레인지후드 등 내부 환기 장치를 30분 정도 켜두는 것이 좋다.

LG전자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공기청정 기능과 제습 기능까지 갖춰 일 년 내내 사용할 수 있는 'LG 휘센 듀얼 에어컨'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자동차 또한 미세먼지에서 벗어날 수 없다. 전문가들은 대기오염이 심할수록 차량 내부 공기에 대해 더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한다.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 창문을 닫고 주행하면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차량 내부가 청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먼지와 세균에 그대로 노출돼 오히려 건강을 위협받기 때문이다.

시트 등 자재에서 유기화합물까지 발생하기 때문에 이미 오염된 차 안은 공기오염도가 외부보다 최대 12배 높다.

환경부는 자동차 운행 시 기본 설정인 ‘외부순환모드’를 ‘내기순환모드’로 바꾸고 운전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외부순환모드는 외부 공기가 유입되기 때문에 미세먼지 농도가 올라갈 수밖에 없다.

내기순환모드로 전환하면 차량 내부 공기를 에어컨 필터를 통해 순환하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미세먼지가 걸러져 내부의 미세먼지 수치를 낮춰준다.

차량의 내부공기순환모드. [사진=뉴스핌]

다만 내기순환모드는 이산화탄소 농도를 지속적으로 높여주므로 산소 농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져 졸음을 유발할 수 있다. 두통과 집중력 저하, 주의력 결핍까지 일으킬 수 있다. 

에어컨 필터를 통해 미세먼지를 거르는 방법도 있다. 이 경우 필터에 먼지가 쌓이므로 필터는 정기적으로 교체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justi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초선 의원들, 첫 명절 지역구 행보는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당선 이후 첫번째 명절 연휴를 맞이하는 22대 국회 초선 의원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의원들은 대부분 개인 시간 없이 자신의 지역구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는 등 '명절 민심 잡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먼저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추석 연휴 내내 지역구이자 고향인 포천·가평에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김 의원은 "그동안 국회를 지켰던 시간이 많아서 주민들을 많이 못 뵀다"며 "이번 연휴만큼은 주민들과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을 찾은 시민들이 귀성 열차를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4.09.13 yym58@newspim.com 이어 "지난달 말부터 추석 인사를 드리기 시작했는데 주민들이 '먹고 살기 어렵다', '물가가 많이 올랐다'고 토로하시더라"라며 "이번에 5일장과 노인정, 상가에 방문해 이웃 주민분들의 말씀도 더 많이 듣고 송편 빚기 행사에 참석해 봉사자분들 일손도 도우려고 한다"고 했다.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도 지역구이자 고향인 대구북구갑에서 주민들과 만난다. 그는 "최근 임기 100일을 맞이한 만큼 주변 지인들과 지역 분들께 가장 먼저 감사 인사를 올릴 계획"이라며 "개인시간이나 부모님께 인사드릴 시간도 거의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주민분들부터 만나뵙는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우 의원은 지역 일정을 마친 뒤 프랑스 파리로 출장을 갈 예정이다. 우 의원은 "대구가 대한민국 안경의 99%를 만드는 지역이다. 대구 업체분들과 같이 전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파리 안경박람회에 참석한다"고 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도 지역구인 해운대구갑에 방문해 지역 현안을 살핀다. 주 의원은 "당선 후 첫 명절이라 감회가 새롭다"며 "총선 때 지연 현안들을 잘 챙기겠다고 다짐하고 약속한 만큼 연휴엔 지역에 머물면서 주민분들과 인사도 하고 얘기도 많이 나눌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재래시장이나 공원 등 주민분들이 많이 찾는 곳 위주로 다니고 국정 감사 관련해서도 어떤 걸 주안점으로 둘지 구상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연휴) 마지막쯤 되면 국회로도 출근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지역구인 경북 구미의 응급의료센터와 구미버스, 개인택시 구미지부 등의 종사자들을 찾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 의원은 "선거 때보다 더 바쁘게 지내야 한다. 당직실·상황실과 농협하나로마트, 실버하우스도 방문하고 취약계층 어르신과 아이들도 만나서 추석 인사하고 대화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은 지역구인 서초구을에서 교회를 방문하고 지역 행사를 챙길 계획이다. 신 의원은 "지방이 아니다 보니 다들 고향 가시는 분들도 많고, 관내에 재래시장도 없어서 특별한 일은 없을 것 같다"며 "될 수 있는대로 지역구 행사들을 찾아다니면서 주민분들과 만나 뵙고 인사도 많이 드리려고 한다"고 전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9-14 08:00
사진
자율주행로봇 '개미' 순찰·배달 시작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대표 김병수)는 양천구 소재 공원에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를 도입해 수거·순찰·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월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을 획득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이번 양천구에서 첫 운행을 시작했다. 넓은 적재 공간과 개방형 구조로 다양한 작업이 용이하게 설계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공원 내 재활용품 수거 서비스 및 안전순찰을 수행할 계획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의 지원 사업 중 첨단기술이 적용된 혁신제품· 서비스를 시정현장에 활용 및 실증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테스트베드 서울'에 선정돼 양천구와 함께 2024년 실증을 진행한다. 또한 2025년부터는 '스마트로봇존'을 통하여 본격 기술사업화를 진행하는 것으로 각각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양천구 내 '양천', '파리', '오목' 총 3개소의 공원에서 각 8대씩 최종 24대의 '개미'를 운용하게 된다. 공원 곳곳에 배치된 QR코드를 통해 호출하면 해당 위치로 도착 후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방식이다. 플라스틱, 종이, 캔 등의 수거함이 구별된 '개미'들은 재활용품 수거 이후 자동으로 충전 스테이션으로 복귀한다. 또한 수거함이 가득 차면 '개미'는 스스로 집하장으로 이동해 재활용품을 비운다. 이외에도 '개미'는 야간 공원 이용객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 일정 시간이 되면 지정된 순찰 경로를 따라 이동하며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화재, 도난 등 긴급 사고 발생 시 즉시 감지하고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로보티즈는 '개미'의 자동화된 수거·순찰 로봇 서비스의 도입을 통해 도심공원의 환경 미화 문제와 더불어 고령화된 근로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쾌적한 녹지 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개미'는 공원 인근 중소상공인과 협의를 거쳐 공원 내부까지 상품을 배달해주는 로봇 배달 서비스까지 수행하며 공원 내 편의성 더욱 높일 예정이다. 추가로 도입될 배달 서비스까지 포함하여 2025년까지 총 24대로 확장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로보티즈의 자율주행로봇 '개미'는 올해 1월 국내 최초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 1호를 획득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도심지, 캠퍼스, 공원, 아파트, 병원, 호텔, 캠핑장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오랜 기간 실증을 거듭하며 쌓은 방대한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능 향상과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조만간 본격적인 자율주행로봇 양산 납품과 배송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공공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나아가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력 효율화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로보티즈의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가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로보티즈] ssup825@newspim.com 2024-09-13 14: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